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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본 논문의 목적은 국문소설 춘향전과 Christian Weise의 희극 (Komodie) Baurischer Macchiavellus에서의 속담사용을 대비언어학적인 측면에서 검토하는데 있다. 두 개의 텍스트는 모두 바로크문학에 속한다. 필자는 물론 한국문학의 텍스트를 “바로크”라고 칭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논문에서 “바로크”라는 용어를 어떤 특정한 시대의 개념 아닌 문학 장르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바로크문학의 특징으로는 주로 관용어구의 빈번한 사용, 언어의 중복현상, 주요인물의 흑백논리적 선악 묘사, 도덕관념의 부각 등이 있는데 이 모든 요소들이 두 텍스트에서 모두 발견된다. Christian Weise가 Baurischer Macchiavellus에서 속담재료를 특별히 유희적으로 이용하고, 또 속담의 변이태 (Variation)를 많이 사용했다는데 점에서 두 텍스트간의 차이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속담의 사용에 있어서는 두 텍스트 간에 차이보다는 유사한 점이 훨씬 더 많이 드러난다. 특히 두 개의 텍스트에서 자주 나타나는 독특한 관용어의 결합방식 - Baurischer Macchiavellus에서 라틴어 속담+독일어속담, 춘향전에서 한자속담+한자속담 혹은 순한국어속담 + 순한국어속담 - 의 유사성은 주목할만하다.
#속담
#Sprichworter
#희극
#Komodie
#stilistisch-pragmatische Darstellungs-gemeinsamkeiten und -ahnlichkeiten
#문체-화용론적인 표현의 공통점과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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