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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47호
발행연도
수록면
89 - 12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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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본 논문은 淸代 한중 지식인의 만남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시대배경에 대해 논하고 있다. 연행록은 조선시대 한중지식인 교류를 기록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기록이다. 특히 중국의 자료에서 보기 힘든 일상생활과 섬세한 만남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 당시 한중지식인이 매우 다양하고 활발하게 교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건정동회우록』에는 한중 지식인의 만남에서 눈물을 흘리는 중국 지식인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를 두고 일본 학자 후마 스스무는 한국 지식인의 태도를 비판한다. 그는 조선 지식인이 너무 성리학에 심취하여 감정을 억제하였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이 논문은 후마 스스무의 논리전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당시 시대적 배경과 환경을 점검하여 이에 대해 비판한다. 우선 일반적인 만남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인가를 의문으로 시작하여 대다수 필담으로 진행되었던 한중지식인의 만남에 대해 살펴본다. 당시 지식인의 교류는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모두 남의 눈을 의식하는데, 심지어 필담을 나눈 종이를 찢어버리는 등 어딘가 어색한 부분이 자주 존재한다. 어떠한 시대적 요소로 인해 한중지식인이 이처럼 어색한 만남을 지속했으며, 이러한 배경이 어떻게 만남에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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