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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수록면
133 - 165 (33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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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저자와 저서의 성립 연대 등 고증학적인 문제가 많은 책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런 것들이 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자극하기도 한다. 그래서『노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많이 연구되는 책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은 저술의 형식에 있어서도 운문체의 경구로 되어 있어 내용이 다의적이고 애매하고 불명확하다. 그래서 다른 어떤 철학책보다도 원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예로부터 많은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졌다. 전통적인 해석 중에서 우주(생성론)적 관점과 본체론적 관점이 가장 대표적인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는 한나라 때 유행했고, 후자는 위진시대 때 성행했다. 본체론적 해석이 우주론적 해석보다 철학적으로 발전된 관점이라는 것이 논자의 주장이다. 한편 우주론적 해석은 현대에 와서 신과학운동가들에 의해서 다시 부활되었다.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현대 과학, 즉 미시물리학을 수용해서 과학철학을 전개한 과학자들은 이것을 세계관의 변혁을 도모하는 사회운동으로 진행시켰다. 이들은 새로운 과학의 성격이 동양의 신비주의 사상과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래서 많은 동양인들은 저들의 주장에 공감한다. 신과학운동을 지지하고 전개하는 학자들은 동양의 여러 신비주의 사상 중에서도『노자』의 우주론에 주목한다.『노자』의 우주(생성)론이 현대 물리학 이론과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는 많은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런 문제들에 관하여 논의하고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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