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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일본의 근대화는 구미 제국주의 열강의 서구중심주의적 견제를 수반하였다. 일본의 러일전쟁 승리 이후 일본에 대한 위기감이 ‘황화론’의 확산으로 표출되었다. 이에 대한 일본은 외교적 협조주의 강화와 함께 역으로 북진대륙정책을 변경하며 내실을 기하였다. 황화론과 구미 열강의 견제는 일본의 국가적 성장의 필요와 서양에 대한 동양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황화론’과 마찬가지로 인종주의적 관점에 입각하여 일본을 맹주로 하는 ‘아시아주의’적 사상이 확산되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대륙정책을 육군 중심의 ‘북진대륙정책’으로 전환하여 한국 ‘병합’에 박차를 가하였다.그 기본 구상은 일본의 국가적 발전이라는 견지에서 대륙진출과 한국지배의 필요를 역설하며 한국을 이익선으로 규정한 야마가타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국가의 발전을 위한 방위라고 하는 군사적 견지에서 주권선 일본과 직결시킨 것이었다. 그 북진대륙정책에는 미묘한 대륙경영 방식의 차이가 내재되어 있었다. 그 차이는 일본의 한국 식민지 지배라고 하는 관점에서 볼 때, 병합한 한국을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 곧 식민지 조선총독부 지배체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하는, 조선지배와 직결된 중요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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