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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1.3
- 수록면
- 40 - 76 (37page)
이용수
초록· 키워드
중국 근대사학의 기본적인 목표는 천하관에서 국가관으로의 전환이었으며, 민족의식과 국민의식을 부여하기 위한 계몽적 서사였다고 볼 수 있다. 량치차오의 신사학에서부터 리다자오의 마르크스주의 사학에 이르기까지 근대사학의 여정은 각각 다양한 방식을 통해 중국이라고 하는 국민국가를 어떻게 건설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각각의 논의는 비록 역사의 주체로서 민족의 개념 및 범위를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해 논란이 분분했지만, 결국 ‘민족 만들기’라고 하는 큰틀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화민족론’은 역사적으로 ‘중국’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비(非)한족집단을 위협하여, 규모가 큰 소수민족 공동체의 정체성을 오히려 강화하는 역기능을 낳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에도 ‘중화’라고 하는 거대한 용광로 속에 각 민족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모두 녹여서 하나로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볼 때, 근대사학의 ‘민족 만들기’ 작업은 진행형의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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