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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학회 Archives of Design Research Archives of Design Research Vol.39 No.2 (Wn.159)
발행연도
수록면
471 - 480 (10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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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연구배경 : 생태 논의에서는 비인간 존재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지만, 자연물과 인공물의 비/포함 여부 등과 관련해서 ‘사물’(thing)과 ‘객체’(object), 인공물(artifact) 개념은 다소 혼란스럽게 남겨져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지구환경과 기술환경의 문제를 다루며 물질을 통해 문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디자인에서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통해 현재의 실험들을 명확히 진단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야 한다.
연구방법 : 역사적으로 이론가들이 ‘사물’을 어떻게 정의해 왔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어원적, 철학적으로 개념을 분석한다. 특히 하이데거의 ‘사물’ 논의와 21세기 물질적 전환을 선언한 팀 잉골드의 생태적 사물-물질론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이들 사이에 공유되는 지점을 포착함으로써 생태적 디자인론에서 사물이 개념화되는 지점을 밝힌다. 이를 기반으로, 자연과 합성물질을 오가는 알렉산드라 데이지 긴즈버그의 작업을 중심으로 동시대 실험적 디자인에서 사물이 지니는 의미를 미학적으로 분석한다.
연구결과 : 첫째, 로마어(라틴어)와 고대 고지 독일어에서 ‘사물’은 ‘모임’(gathering)을 의미하고, 사물의 세계는 ‘관심의 문제’(matter of concern)에 관한 것으로 인식했다. 이는 인간과 비인간의 서식에 관한 관심 사안을 다루는 생태적 논의와 연결되는 개념이다. 둘째, 사물이 움직이는 물질들의 모임이라는 점은 사물 세계를 순환성에 기초한 생명 세계의 일부로 인식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셋째, 상호-응답-능력에 기반한 사물의 세계는 근원적으로 ‘함께-존재’(Mitsein)라는 점에서, 생태론에서 말하는 ‘함께 존재하기’(being-with) 및 ‘함께 되어가기’(becoming-with)와 맥을 같이한다.
결론 : 물질과 비물질, 자연물과 인공물, 인간과 비인간이 엉키는 동시대 환경에서, ‘사물’은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물질들의 모임’이라는 측면에서 확장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렇게 확장된 사물 개념은 동시대 실험적 디자인을 분석하고, 자연과 인공, 인간과 비인간의 상호-응답-능력을 생태적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또한 사물의 어원적 의미를 회복함으로써, ‘함께 존재하기’ 및 ‘함께 되어가기’에 기초하여 지구 환경의 문제를 다루는 생태적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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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Abstract
  2. 1. 서론
  3. 2. 생태적 사물
  4. 3. 알렉산드라 데이지 긴즈버그: 확장된 사물 생태계
  5. 4. 결론
  6. References
  7. 초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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