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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78집
발행연도
수록면
369 - 402 (34page)
DOI
10.20293/jokps.2026.17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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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이 글은 칸트 미학에서 천재와 정서의 문제를 합목적성과 이념의 관계를 통해 고찰한다. 칸트는 미와 숭고의 합목적적 근거가 도덕적 감정에 대한 미적 감수성에 있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 안에는 도덕적 사명이 이성의 법칙으로 주어져 있고, 도덕적 사명에 대한 감정을 미감적인 방식으로 지각할 수 있으며, 미감적으로 지각된 쾌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칸트는 천재와 정서를 통해 미와 숭고의 합목적성이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밝힌다. 천재는 미적이념을 창조하는 타고난 능력이다. 천재의 상상력이 하나의 표상을 경험의 한계 너머로 확장할 때, 그 표상은 단순히 오성의 인식에 머무르지 않고 이성 이념에 대응하는 미적 이념으로 현시된다. 천재의 예술이 합목적적인 것은 예술작품이 마치 자연의 산물인 것처럼 도덕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며, 도덕성이 예술작품들을 통해 지각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한편, 숭고한 정서는 타고난 마음의 소질로 인간이 감성적 충동에서 벗어나 도덕적 이념과 결합할 때 나타난다. 선의이념과 결합해 있는 열광, 외외부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무격정성, 어떠한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칸트는 인간이 감성적 자연에서 벗어나 초감성적 자연을 따를 때 나타나는 숭고한 정서라고 한다. 인간의 마음 안에는 도덕법칙이 선천적으로 주어져 있기 때문에, 정서와 이념의 결합은 인간이 감성의 한계를 넘어 초감성적인 것을 향해 스스로를 확장하도록 한다. 칸트 미학의 의의는 천재를 통해 인간의 의식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정서를 통해 인간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임을 일깨운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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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논문개요
  2. Ⅰ. 서론
  3. Ⅱ. 미감적 판단의 합목적성과 이념의 지향
  4. Ⅲ. 천재의 창조적 능력과 이념의 관계
  5. Ⅳ. 숭고한 정서와 이념의 관계
  6. Ⅴ. 칸트 미학의 의의와 비판
  7. Ⅵ. 결론
  8. 참고문헌
  9.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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