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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울역사편찬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118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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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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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본 연구는 문헌 기록과 4~6세기 보은 지역의 유적을 분석하여 세력 변동 과정을 검토했다. 3세기 후반부터 보은 지역에는 방형 주거지와 토광묘 등이 확인되며 재지적 특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인접 지역과의 문화적 연관성이 나타난다. 4세기 중반 이후에는 상가리 유적의 흑색마연토기와 묘제 변화 등에서 백제 문화의 영향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 확인된다. 그러나 중앙 양식의 토기나 석실묘, 위신재 등이 확인되지 않는 점에서 백제의 세력권에 가까운 지역으로 이해된다.
한편, 『삼국사기』에 나타난 와산성 관련 기사와 주변 지역의 고고학 자료를 종합하면, 보은 일대는 백제와 신라가 충돌하던 경계 공간으로 기능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지역적 조건은 5세기 후반 신라의 진출 과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470년 삼년산성의 축조 이후 보은 지역에서는 신라 관련 유적이 급격히 증가하며, 삼년산성 고분군을 중심으로 산성과 고분이 결합된 지배구조가 형성된다. 이후 보청천 유역과 금강 상류 일대에 성곽과 고분군이 확산되는 양상이 확인되는데, 이는 신라가 삼년산성을 거점으로 중부 내륙 서부 지역에 대한 지배 기반을 구축해 나간 결과로 이해된다.
결과적으로 보은 지역은 신라의 지배 이전 백제의 ‘세력권’이었지만, 정치적으로 강하게 영속되었다 보기 어려우며, 이러한 조건이 5세기 후반 신라의 영역화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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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국문 초록
  2. Ⅰ. 머리말
  3. Ⅱ. 유적의 분포와 특성 검토
  4. Ⅲ. 5세기 중반 이전 백제의 지배 양상
  5. Ⅳ. 5세기 후반 신라의 진출과 삼년산군 편제
  6. Ⅴ. 맺음말
  7. 참고문헌
  8.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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