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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16세기 후반에 명의 지식인 정약증(鄭若曾, 1503~1570)은 당시 기승을 부리던 왜구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국의 해안 방어를 비롯해 주변의 일본, 조선, 유구, 안남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지리서를 편찬하였다. 그중 하나인 『조선도설(朝鮮圖說)』은 조선의 지도, 역사, 산천, 풍속, 도로, 토산, 조공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찬자가 조선을 다녀온 경험 없이 여러 문헌에 산재해 있는 관련 기록을 발췌해서 엮었다는 점이 특색이다. 이로 인해 『조선도설』에 실려 있는 기사를 오롯이 정약증의 관점이나 인식에 따른 산물로 보기는 어렵다.
본고는 『조선도설』을 사료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써 기사를 일일이 검토하고 여타 문헌 기록과 대조하는 방법을 통해 출전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조선도설』은 명대에 널리 유포되고 있던 사행록을 거의 인용하지 않았으며 『송사(宋史)』,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 『광여도(廣輿圖)』 등 정사와 지리서를 주로 참고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조선의 관찬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내용을 요약 발췌한 『조선지(朝鮮志)』의 기사를 수록함으로써 당대 조선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만 중국의 문헌 자료가 방대하고 접근에도 한계가 있어서 아직 출전을 찾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며, 일부는 『조선도설』보다 후대에 간행된 문헌의 기록과 같거나 유사한 사례가 있으므로 향후 계속해서 출전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는 과제를 남겼다.
본고는 『조선도설』을 사료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써 기사를 일일이 검토하고 여타 문헌 기록과 대조하는 방법을 통해 출전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조선도설』은 명대에 널리 유포되고 있던 사행록을 거의 인용하지 않았으며 『송사(宋史)』,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 『광여도(廣輿圖)』 등 정사와 지리서를 주로 참고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조선의 관찬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내용을 요약 발췌한 『조선지(朝鮮志)』의 기사를 수록함으로써 당대 조선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만 중국의 문헌 자료가 방대하고 접근에도 한계가 있어서 아직 출전을 찾지 못한 부분이 존재하며, 일부는 『조선도설』보다 후대에 간행된 문헌의 기록과 같거나 유사한 사례가 있으므로 향후 계속해서 출전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는 과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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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도설(朝鮮圖說)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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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jeung Dongguk Yeoji Seungram(新增東國輿地勝覽)
#Chaoxian Zhi(朝鮮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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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국문 초록
- Ⅰ. 머리말
- Ⅱ. 『조선도설』의 내용과 출전
- Ⅲ. 조선 문헌 자료의 반영
- Ⅳ. 지리 기사의 원전 탐색
- Ⅴ.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