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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14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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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신명기 12장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곳”(신 12:5, 11)을 차일즈(B. S. Childs)의 정경비평을 방법론으로 삼아 분석한다. 기존 역사비평은 이 정형구를 요시야 시대 제의 중앙화의 산물로 설명해 왔다. 그러나 이 설명은 최종 본문이 예루살렘을 끝내 명시하지 않는다는 문학적 사실을 해명하지 못한다. 본 연구는 이 비명시성이 편집상의 미완성이 아니라 정경의 최종 형태 안에 보존된 신학 전략이라고 논증한다. 그 근거는 본문 자체에 있다. 마소라 본문은 사마리아 오경과 달리 미완료형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나아가 쉠(이름) 개념의 비교언어학적 배경은 이름 신학이 임재를 추상화하지 않고 오히려 왕권적 언어로 강화함을 보여준다. 또한 실로, 벧엘,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성소 전승의 이동은 어떤 성소도 하나님의 선택을 독점할 수 없다는 원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결국 신명기의 성소 신학은 장소 중심의 정적 이데올로 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바하르(선택)와 언약적 임재에 기초한 역동적 임재 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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