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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재무관리학회 재무관리연구 재무관리연구 제43권 제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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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자본이 미래 주가급락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다.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 비금융기업의 12,613개 기업-연도 관측치를 분석한 결과, 판매관리비를 자본화하여 측정한 조직자본은 차기 연도의 주가급락위험(음의 조건부 왜도 및 하락-상승 변동성)과 유의한 음(-)의 관계를 보였으며, 이러한 관계는 도구변수를 이용한 2단계 최소제곱 추정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되었다. 조절효과 분석에서는 조직자본의 주가급락위험 완화 효과가 외국인지분율이 높을수록,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및 팬데믹을 포괄한 위기 국면에서 유의하게 약화되었으며, 개별 위기 중에서는 팬데믹 기간에 이러한 패턴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조직자본이 기업 내부에 축적된 운영 역량으로서 하방위험을 완화하는 내부 안정화 기제로 작동하되, 그 기능이 외부 감시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기업과 위기 국면보다는 평상시에서 주로 발휘됨을 보여준다. 이는 중국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자본과 주가급락위험 간 양(+)의 관계를 보고한 Chen, Lei, and Song(2024)과 대비되며, 조직자본의 위험 관련 효과가 시장의 제도 및 정보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본 연구의 결과는 재무제표에 인식되지 않는 조직자본이 투자자에게 하방위험 평가의 보조지표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기업에게는 판매관리비를 통한 조직 역량의 축적이 장기적인 위험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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