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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70권 제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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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중대 정치 사건 이후 경험한 인지부조화가 개인의 정치 정보 선택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서 기존 태도와 숙의적 성향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2025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시점을 전후로 종단 패널 자료를 수집하였다. 탄핵 선고 이전 시점에 수행된 1차 설문(T1)에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응답자의 태도를 측정하였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시점(T2)에서는 탄핵 인용 결정 이후 경험한 인지부조화, 숙의적 성향 및 관련 정보에 대한 선택적 노출을 측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총 715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탄핵 찬성 집단과 반대 집단 모두 자신의 기존 태도와 일치하는 정보를 더 많이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1차 설문에서 탄핵에 반대하여 실제 선고 결과가 기존 태도와 상충한 집단에서는 인지부조화 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의 기존 태도와 일치하는 정보를 더 많이 선택하였다. 반면 탄핵을 찬성했던 집단에서는 인지부조화가 높을수록 선택적 노출이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다만 해당 집단의 인지부조화 수준과 변산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분석 결과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탄핵 반대 집단에서 숙의적 성향이 인지부조화와 선택적 노출 간 관계를 조절하는지도 검토하였으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실제 정치적 사건 이후의 정보 선택이 기존 태도뿐 아니라, 사건 이후 개인이 경험한 심리적 불편감과도 관련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실제 정치적 사건을 활용한 종단 자료를 통해 인지부조화와 정치 정보 선택의 관계를 살펴보고, 선택적 노출이 나타나는 심리적 조건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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