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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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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5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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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1807년(순조 7) 嶺營에서 번각 발행된 중국 痘書 『두과휘편』을 통해 조선후기 痘書 발행과 천연두 대응 양상을 중국과 비교하였다. 『두과휘편』은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고전적 痘書였고, 처방이 傳統 痘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두과휘편』의 발행 양상을 중국과 비교해 보았을 때 조선왕조는 痘書 발행에 있어 중앙정부 및 官吏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조선시대 痘書 발행과 천연두 대응 과정이 구휼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정책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중국에서 『두과휘편』을 포함한 대부분의 痘書가 민간의 전문 장서가와 상인으로 부터 취급되고 痘書 수요자인 개인이 선택하는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의 경우 천연두 예방 및 처방법이 다양하게 혼재하는 과정에서 痘醫 집단이 확대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조선에서는 현실에 실효성을 내는 측면이 강조되면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았던 치료법 위주로 천연두 의학 지식이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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