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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이재성
- 발행연도
- 2014
- 저작권
- 중앙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16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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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다자이 오사무와 손창섭의 문학을 비교하였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과 손창섭의 「미해결의 장」은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적과 언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작가로부터 탄생된 작품이라는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작품에서 다음의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①두 작품의 주인공이 자신이 속한 사회를 ‘문제 사회’ 혹은 ‘병든 사회’로 보고 있어 그 사회에 자신의 뿌리를 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 ②‘병든 사회’를 인식하지 못하고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속물적인 인간들에 대한 불신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 ③적극적인 반항도, 순응하지도 못하며 동요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사회 부적응자의 모습이 나타나 있는 두 작품 속 공통점에 주목하여 한일 양국 작가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국가와 언어를 초월한 공통적인 메시지를 찾아보고자 했다.
「인간실격」과 「미해결의 장」이 두 작품의 주인공에게 사회라는 건 너무나 획일적인 하나의 삶을 강요하는 곳이었다. 따라서 주인공이 사회와 유리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또한 그 획일적인 사회는 다수의 무리와 거대한 힘으로 하나의 폭력처럼 두 주인공을 압박하고 결국 사회 속에 매몰시킨다. 두 작가는 이러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두 인물을 질책하기보다 오히려 그 사회 관념에 지배될 수밖에 없는 두 주인공을 통해 사회에 대한 인식을 뚜렷이 하고, 그 문제를 더 크게 부각시킨다.
이 두 작품에서 드러나는 메시지는 두 가지로 축약해볼 수 있다. 먼저 사회라는 것이 인간에게 너무도 잔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사회는 획일적이고 물질적인 사회인데, 이것이 하나의 개인, 개성을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러한 사회가 하나의 거대한 조직이 되어서 자기 본연의 인간성을 잃게 만든다는 것이다. 어쨌든 인간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그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야 한다. 이와 같은 사회에 융합되려는 노력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 이상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 때 문제가 되는 것은 거대한 사회라는 것이 하나의 개인을 조종하고 종용한다는 데 있다. 정신을 압박하는 폭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획일적이고 물질적인 삶을 살아가고, 그 사회 속의 질서나 규칙이 한 인간에게 관념화되고, 그것에 매몰되어 인간이 자신의 개성을 주장할 수 없는 것, 이것은 현대에 와서 끊임없이 대두된 문제였고, 20세기를 살아간 현대 작가로서 가질 수밖에 없었던 공통적인 고민이었다고 본다. 이러한 두 작가가 작품 속에서 주는 메시지는 사회의 질서나 규칙을 전면 거부하고 반항하라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을 정신에서 찾으려 하기보다 안정된 기반과 물질적 행복에서 찾는 것, 혹은 개개인의 개성이 무시되는 삶을 한 번도 의심하지 못하고 그것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자각을 촉구하는 것이라 본다. 이는 인간마저 기계화·부품화 되어버리고, 물질적 가치가 정신적 가치를 압도해버린 현대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인간실격」과 「미해결의 장」이 두 작품의 주인공에게 사회라는 건 너무나 획일적인 하나의 삶을 강요하는 곳이었다. 따라서 주인공이 사회와 유리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또한 그 획일적인 사회는 다수의 무리와 거대한 힘으로 하나의 폭력처럼 두 주인공을 압박하고 결국 사회 속에 매몰시킨다. 두 작가는 이러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두 인물을 질책하기보다 오히려 그 사회 관념에 지배될 수밖에 없는 두 주인공을 통해 사회에 대한 인식을 뚜렷이 하고, 그 문제를 더 크게 부각시킨다.
이 두 작품에서 드러나는 메시지는 두 가지로 축약해볼 수 있다. 먼저 사회라는 것이 인간에게 너무도 잔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사회는 획일적이고 물질적인 사회인데, 이것이 하나의 개인, 개성을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러한 사회가 하나의 거대한 조직이 되어서 자기 본연의 인간성을 잃게 만든다는 것이다. 어쨌든 인간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그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야 한다. 이와 같은 사회에 융합되려는 노력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 이상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 때 문제가 되는 것은 거대한 사회라는 것이 하나의 개인을 조종하고 종용한다는 데 있다. 정신을 압박하는 폭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획일적이고 물질적인 삶을 살아가고, 그 사회 속의 질서나 규칙이 한 인간에게 관념화되고, 그것에 매몰되어 인간이 자신의 개성을 주장할 수 없는 것, 이것은 현대에 와서 끊임없이 대두된 문제였고, 20세기를 살아간 현대 작가로서 가질 수밖에 없었던 공통적인 고민이었다고 본다. 이러한 두 작가가 작품 속에서 주는 메시지는 사회의 질서나 규칙을 전면 거부하고 반항하라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을 정신에서 찾으려 하기보다 안정된 기반과 물질적 행복에서 찾는 것, 혹은 개개인의 개성이 무시되는 삶을 한 번도 의심하지 못하고 그것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자각을 촉구하는 것이라 본다. 이는 인간마저 기계화·부품화 되어버리고, 물질적 가치가 정신적 가치를 압도해버린 현대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다.
목차
- 제1장 서론 11.1 연구목적 및 연구방법 11.2 선행연구 5제2장 소외자의 문학 122.1 작가의 성장과정 122.1.1 귀족집안의 오즈카스 122.1.2 결핍과 궁핍 142.2 죄의식, 소외의식의 형성과 문학 16제3장 작품 속 사회 부적응의 양상 223.1 인간세계 속 이방인 223.2 속물적 사회인에 대한 불신 333.3 익살과 도피로 나타난 자아의 동요 50제4장 결론 63참고문헌 67국문초록 71ABSTRACT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