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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인남성의 외모에 대한 관심도와 외모관리 행동 및 그에 상응하는 피부건강관리에 대한 지식 및 행위를 분석하여 남성의 외모관리 수준과 피부 건강에 대한 필요성을 파악하고 외모관리의 한 부분으로써 피부관리가 여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적용되는 것을 알림으로 피부산업에 보다 적극적인 활용도를 갖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20~50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고 2014년 3월 10일~ 2014년 4월 4일까지 26일 거쳐 설문지를 회수하여 총 393부를 최종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 표본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고, 각 변수들의 기술통계분석(descriptive analysis), 신뢰도 평가를 위해서는 크론바흐-α검증(cronbach''s alpha test),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각 변수별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평균값을 기준으로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및 독립표본 T-검정(T-test)을 하였으며, 각 집단 간 차이에 대한 사후검정 방법으로 Scheffe검증(분산이 동질한 경우)과 Games-Howell(분산이 동질하지 않은 경우)검증을 실시하였다. 통계 자료의 처리는 IBM SPSS Statistics 21.0을 사용하였다.
첫 번째로,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서 연령대는 20대 178명(45.4%), 30대 71명(18.1%), 40대 57명(21.9%), 50대 이상 86명(21.9%) 순이었으며, 배우자의 유무는 배우자 있는 사람 228명(58.9%), 배우자가 없는 사람 159명(41.1%)으로 나타났다. 직업별으로는 학생 159명(40.7%)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98명(25.1%), 전문직 51명(13.0%) 순이었으며, 최종학력별로는 대학졸(재학 포함) 225명(57.4%), 고졸 82명(20.9%), 대학원이상졸(재학포함) 45명(11.5%), 전문대졸(재학 포함) 29명(7.4%), 고졸미만이 11명(2.8%)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별로는 경기도 293명(75.1%), 서울특별시 97명(24.9%)이었으며, 월평균소득으로는 300~400만원 미만 96명(24.9%), 500만원 이상 82명(21.2%), 200~300만원 미만과 400~500만원 미만이 각 78명(20.2%)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143명(36.5%)가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건강상태에 대한 자각을 살펴본 결과 건강 하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393명 중 143명(49.0%)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가 174명(44.5%)으로 나타났다.
피부상태로는 보통이다 146명(37.3%), 좋은편 이다가 126명(32.3%), 피부유형으로는 건성이 87명(22.2%), 중성 60명(15.3%), 지성 111명( 28.3%), 복합성 49명(12.5%), 민감성 29명(7.4%), 자신의 피부유형을 잘 모르는 응답자가 56명(14.3%)로 나타났다. 피부고민으로는 잔주름 70명(18,6%), 여드름 103명(27.4%), 거칠음 71명(18.9%)순으로 나타났다.
규칙적 운동 여부로는 없다가 232명(59.0%), 이미지 관리를 위한 외모 관심으로는 보통이다 157명(39.9%),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 123명( 31.3%)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피부건강관리지식 및 피부건강관리행동에 관하여 살펴본 결과 연구대상자 대부분이 피부건강관리지식에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피부건강관리행동 역시 피부건강관리를 위해 응답자의 50% 이상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구대상자의들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모관심도 및 인식, 외모관심도에 대한 태도와 피부건강관리 지식 및 행위실태에 관해 알아본 결과, 인구통계학적 특성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일반적 특성 중 규칙적 운동 여부에 따른 평균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유의한 차이(p<.05)를 보였으며, 외모관리 경험과 관련하여 거주지에 따른 평균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외모관리행동에 대하여는 거주지와 규칙적 운동의 여부에 따른 평균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외모관리에 대한 견해 결과는 거주지에 따른 평균에서 유의한 차이(p<.001)를 보였으며, 피부관리지식에서는 고졸이하 집단의 평균이 대학원이상졸 집단의 평균보다 낮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피부관리행동에서는 결과 연령별, 직업별, 학력별, 소득별, 배우자의 유무에 따른 평균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거주지별, 규칙적인 운동 유무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P<0.05).
넷째, 성인남성의 외모관심도와 피부건강관리지식 및 행위실태에 관한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다섯째, 외모관리의식과 외모관리행동, 외모관리의식과 피부건강관리, 외모관리행동과 패부건강관리 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관련 변인 모두 유의적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수록 외모관리행위와 더불어 피부건강관리지식이나 피부건강관리행동도 높은 것으로 사료되며 반대로 피부건강관리지식이나 피부건강관리행동이 높을수록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피부관리시장의 방향성은 이러한 남성들의 외모관심을 매개채로 하여 피부관리샵으로의 유입과 고객만족을 매개체로 한 간접효과를 기대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