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감성지능, 죽음에 대한 인식, 임종간호 스트레스가 임종간호 태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목적: 본 연구는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감성지능, 죽음에 대한 인식, 임종간호 스트레스가 임종간호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간호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 본 연구는 U광역시, Y시, K시 소재 3개의 대학병원과 B광역시 2개의 종합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중 신생아중환자실 근무 경력 1개월 이상의 임종간호를 1회 이상 경험하고 연구 목적과 자료 수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 할 것을 서면동의 한 간호사 1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WIN 23.0 program을 사용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대상자의 감성지능, 죽음에 대한 인식, 임종간호 스트레스, 임종간호 태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성지능, 죽음에 대한 인식, 임종간호 스트레스, 임종간호 태도 차이는 t-test와 one way ANOVA로 검증하였고, Scheffe test로 사후 검증하였다. 네 변수간의 차이 분석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고, 대상자의 임종간호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step-wised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연령은 평균 29.2세였으며, 결혼 유무는 미혼이 77.5%, 기혼이 22.5%로 이 중 자녀가 있는 대상자 13.5%였다. 종교는 무교 가 64.0%로 많았으며 종교가 있는 대상자 중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5.0%였다. 직위는 일반 간호사가 87.4%, 책임 간호사 이상이 12.6%였으며 근무 경력은 5년 이하가 46.8%, 6-10년 이 35.1%, 11년 이상이 17.1% 순이었으며 신생아중환자실 근무 경력 은 5년 이하가 55.0%, 6-10년이 35.1%, 11년 이상 9.9%였다. 또한 학 력은 학사가 77.5%로 많았고 전문학사가 13.5%, 석사이상 9%순이었 고 임종을 경험한 횟수는 평균 7.32회로 5회 이하가 43.2%로 가장 많 았다. 마지막으로 임종을 경험한 것은 1-4개월 전이 56.9%로 많았고 임종교육을 받지 않은 대상자가 72.1%였다. 임종 프로토콜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55.9%, 재직 기간 중 직계 가족의 임종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는 64.0%였다.
2. 대상자의 감성지능은 총 5점 만점에 평균 4.66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 자기감성 이해 4.89점, 타인감성 인식 4.86점, 감성조절 4.24점, 감성 활용 4.63점의 순이었다. 죽음에 대한 인식은 총 5점 만점에 평균이 3.16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 죽음부정 3.56점, 생명존중의지 3.09점, 죽음불안 3.07점, 죽음긍정 3.02점, 죽음관여 2.78점의 순이었다. 임종간호 스트레스는 총 5점 만점에 평균이 3.61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 임종간호수행과 관련된 어려움 3.67점, 지식부족 3.63점, 물리적 환경 및 체계부족 3.65점, 심리적 어려움 3.49점의 순이었다. 임종간호 태도는 총 4점 만점에 2.77점이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성지능은 직위(t=-2.01, p=.047), 학력 (F=3.73, p=.027), 임종교육 여부(t=2.00, p=.04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있었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에 대한 인식과 임종간호 스트레스 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태도는 학력(F=7.44, p<.001), 임종횟수(F=4.77, p=.01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6. 대상자의 임종간호 태도는 감성지능(r=.209, p=.028)과 양의 상관관계, 죽음부정(r=-.236, p=.013)과, 죽음불안(r=.226, p=.017)과는 음의 상관 관계가 있었다. 감성지능과 생명존중 의지(r=.256, p=.007), 죽음긍정 과 죽음관여(r=.293, p=.002), 죽음긍정과 스트레스(r=.331, p<.001), 죽 음관여와 죽음불안(r=.408, p<.001)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죽음부정과 임종간호 태도(r=-.236, p<.013), 죽음불안과 임종간호 태도(r=.226, p=.017)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7. 대상자의 임종간호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위(β=.23, p=.010), 죽음불안(β=-.21, p=.015), 죽음부정(β=-.06, p=.047), 임종횟수(β=.08, p=.038), 감성지능(β=.05, p=.042)이었다. 즉, 학위가 높을수록, 임종 횟수가 많을수록, 감성 지능이 높을수록, 죽음불안과 죽음부정은 낮 을수록 임종간호 태도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변수의 임종 간호 태도에 대한 설명력은 24.7%였다(F=6.89, p<.001, R²=.247).

결론: 이상에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감성지능, 죽음에 대한 인식, 임종간호 스트레스가 임종간호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위, 죽음불안, 죽음부정, 임종경험 횟수, 감성지능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간호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간호교육 프로그램과 임종간호 프로토콜 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