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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김현진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지도교수
이동귀
발행연도
2019
저작권
연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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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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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자기수용과 내면화된 수치심이 순차적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중학교 1~3학년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총 30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자기수용, 내면화된 수치심, 대인관계 문제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둘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자기수용이 매개하는가? 셋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매개하는가? 넷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자기수용과 내면화된 수치심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가?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와 모의 심리적 통제와 내면화된 수치심, 자기수용, 대인관계문제는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와 모의 심리적 통제는 대인관계문제, 내면화된 수치심과 정적 상관이 있었고, 자기수용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둘째, 자녀의 대인관계문제에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부의 심리적 통제와 모의 심리적 통제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모의 심리적 통제만 자녀의 자기수용과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해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기수용과 내면화된 수치심을 순차적으로 매개 하여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수준이 높을 수록 자녀의 자기수용 정도가 낮아지며, 낮은 자기수용은 내면화된 수치심을 높여 결과적으로 대인관계문제가 심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대인관계문제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기수용과 내면화된 수치심을 거쳐 대인관계 문제로 이어지는 경로를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상담 장면에서 대인관계문제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치료적인 개입을 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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