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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지도교수
조현신
발행연도
저작권
국민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63

표지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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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20년대와 2010년대 한국의 여성잡지 표지 디자인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여성잡지는 여성을 주 소비자층으로 하는 매체로서, 그 시대 여성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를 반영함과 동시에 확산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표지는 이러한 욕망이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시각물로서, 여성들의 이미지가 어떻게 함축되고 표현되어 전달되는지를 평가하기에 효과적인 매체라고 볼 수 있다.

1920년대와 2010년대는 각기 다른 사회문화적 변화를 배경으로 여성에 대한 인식이 급격하게 변화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이 두 시대의 대표 여성잡지에서의 여성 이미지 재현의 변천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 아래 본 논문은 192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잡지로 『신여성』과 2010년대를 대표하는 잡지로 『우먼센스』를 선정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분석대상물에서 첫째, 각 잡지의 여성의 재현 방식과 그 시각적 결과물을 분석하였으며, 둘째, 각 잡지의 표지 디자인에서 재현된 여성의 이미지가 각 시대 사회와 어떠한 영향과 의미를 주고받았는지를 살펴보았다.

본 논문의 전반부에서는 한국 여성잡지의 개관을 제시하였는데, 최초로 잡지가 유입되었던 한국의 근대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발행되었던 여성지를 통시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대중매체에서 끊임없이 여성을 소비 및 재현의 대상으로 삼아 다루고 있음을 설명하고, 매체에서 여성이 다루어진 방식 및 그 변천에 대하여 그 역사적 흐름을 함께 소개하였다. 논문의 본문에서는 두 잡지의 여성의 이미지 재현 방식을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은 1923년 9월부터 1934년 6월까지 발간된 『신여성』 표지 63개, 2009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의 『우먼센스』 표지 117개로 한정하였다. 분석의 지표는 두 여성지의 표지 디자인에 등장하는 이미지, 타이포그래피, 레이아웃, 색채 등 4가지로 구분하였으며, 이 중에서도 이미지는 인물과 배경, 소도구로, 타이포그래피는 제호와 발문으로 세부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두 시대 여성잡지 표지 디자인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920년대의 『신여성』은 근대 사회 새로운 여성의 이미지로서 ‘신여성’을 호명하고 정의함으로서 새로운 여성의 표상들을 만들어냈다. 가장 우세하게 재현된 이미지는 ‘조선식 신여성’의 모습으로 온화하고 단정한 ‘전통적인 여성다움’과 지적이고 세련된 ‘신식의 여성다움’이 공존하며 혼재하는 모습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국제적 모던걸’의 모습으로 서구에서 유입된 여성의 외형적 특징을 당시의 서양식 회화의 기법으로 재현하였으며, 당차고 자유분방한 여성성을 보여주었다. 2010년대의 『우먼센스』는 다양하게 유형화된 여성들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으며, 이들은 청순함, 귀여움, 지적임, 관능적임 등의 성격으로 제시되었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화려함’, ‘청순함’, ‘도도함’ 등의 여성성을 주로 내세우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자연스러움’, ‘중성적임’ 등의 비전형적인 여성성이 주를 이루며 변화를 이끌었다. 이렇게 여성이미지의 재현 양식이 변화하는 것 이외에 제호 타이포그래피, 색채사용, 기사 색인과 이미지, 제호의 레이아웃 등에서도 뚜렷한 변화를 보이면서 당대의 여성지가 추구하던 가치관과 욕망을 반영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

약 100여 년의 간극을 두고 두 여성지의 표지 디자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 시대의 여성 재현 방식에서 드러난 항구적인 요소와 변화요소는 다음과 같았다. 두 여성지에서 일관되게 유지된 특성은 첫째, 시대적 특성에 따라 이상적 여성상을 형성하면서 표지 디자인을 통하여 이를 신화화하였다는 점, 둘째, 변화하는 여성상은 즉각적으로 수용하여 표현한다는 점, 셋째, 여성상을 일정한 형식으로 정형화하고, 소비의 대상으로 소모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이와는 대비되는 변화요소는 첫째, 재현 여성상의 유형이 1920년대에 비해 2010년대에 더욱 다양해졌다는 점, 둘째, 여성의 주체성 재현방식에서 두 잡지의 차이가 뚜렷이 드러난다는 점, 셋째 표현기법의 차이에 따라 여성의 성적 코드 재현의 직접성이 강화되었다는 점 등이다. 결과적으로 여성잡지는 지속적으로 여성을 일정한 방식으로 명명하고 정의해왔으며, 정형화된 여성상들은 각기 하나의 유형으로 확립되고 유통되며 사회적으로는 물론 여성들 자신에게도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며 의미 작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대중성, 상업성을 목적으로 생산되었던 이미지를 시대의 문제로 인식하고 제기하고 있으며, 이를 시대별 특성에 따라 분류하고 비교 분석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이미지의 생산자들에게 건설적인 디자인 전략을 제시하고 향후 대중 매체 디자인에서의 여성상 분석 지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의미를 지닌다.

목차

  1. 연구 체계
    목차
    표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1
    I.1 연구 배경과 목적 1
    I.2 연구 범위와 방법 4
    II. 한국 여성잡지의 개관 6
    Ⅱ.1 여성 잡지의 등장 7
    Ⅱ.2 여성 잡지의 발흥 8
    Ⅱ.3 해방 이후의 여성잡지 10
    Ⅱ.4 4대 여성지의 시대 11
    Ⅱ.5 여성잡지의 전문화 12
    Ⅱ.6 여성잡지의 세분화와 국제화 13
    Ⅱ.7 현대의 여성잡지 14
    Ⅲ. 1920년대 여성잡지 『신여성』 15
    Ⅲ.1 이미지 16
    Ⅲ.2 타이포그래피 35
    Ⅲ.3 레이아웃 40
    Ⅲ.4 색채 41
    Ⅳ. 2010년대 여성잡지 『우먼센스』 48
    Ⅳ.1 이미지 49
    Ⅳ.2 타이포그래피 68
    Ⅳ.3 레이아웃 72
    Ⅳ.4 색채 78
    Ⅴ. 결론 88
    참고문헌 94
    Abstract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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