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은 지형적인 특징으로 인해 중규모 기상현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해풍은 하층 대기상태를 변화시켜 기온, 바람 일변화, 강수 등에 영향을 미 친다. 그러나 국내 해륙풍 연구들은 일부 에피소드 분석이나 수치모델링 연구에 한정되어 있다. 특히 강릉지역은 바다와 인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형적인 특성에 적합한 해풍 분류법과 장기적인 해풍분석이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장기간 (2008-2018년) 관측 자료를 사용하여 강릉지역 해풍 분류방법을 제시하고 해풍의 장기 통계적 특성과 수직· 및 수평 구조를 이해하고자 한다. 강릉과 북강 릉 지점의 종관기상관측장비(ASOS)를 활용하여 강릉지역 해풍 발생빈도를 분석 하였으며, 북강릉의 수직측풍장비를 활용하여 해풍의 연직구조를 파악하였고, 동 해 부이자료를 사용하여 해양의 기압과 온도를 구하였다. 강릉지역 해풍 사례 선 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 강수량은 10mm 미만, 2) 해풍발생시간은 일출시 간+1~일몰시간 이내, 3) 풍향이 0~110° 3시간 이상 지속, 4)육풍으로 전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야간에 3시간 이상의 110~360°의 바람 지속, 5) 육지와 해양의 온 도차가 양(+)의 값, 6) 해양과 육지의 해면기압차가 0.5hPa 이상일 때를 분류기준 으로 정하였다. 11년간 선정된 사례는 강릉이 595사례로 나타났으며, 북강릉은 890일로 강릉보다 해풍발생 횟수가 많았다. 계절별로 강릉은 봄 252사례, 여름 188사례, 가을 106사례, 겨울 49사례, 북강릉은 봄 358사례, 여름 279사례, 가을 181사례, 겨울 72사례로 주로 봄과 여름에 해풍의 발생빈도가 높았다. 그러나 7, 8월은 여름철 강수로 인해 빈도가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해풍의 월 변화 와 시간변화는 5, 6월에 해풍의 시작시간이 빨라지고 종료시간이 늦어져 해풍의 유지시간이 가장 길게 나타났으며, 12월에 가장 해풍 진입이 늦고 해풍 유지시간 이 가장 짧았다. 2018년 4월 16일~18일 사례기간의 해풍의 일변화와 진입고도를 분석하였다. 오전 9-10시경에 해풍이 진입하여 오후 17시까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그리고 3일간 800 m 이내의 고도까지 해풍이 유입됨을 보였다. 이상 의 해풍진입 사례들에 대한 해풍진입 여부에 따른 온도변화 이해는 여름철 폭염 예보개선, 레저나 스포츠 분야, 기상서비스 그리고 해안지역 대기질 예보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e Gangneung region has various mesoscale meteorological phenomena due to its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Especially, the sea breeze changes the atmosphere of the lower level and affects the temperature and wind changes.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overall characteristics of sea breeze largely based on long-term (2009-2018) ground observation data. We used Automated Synoptic Observing System (ASOS) data and additionally a Wind Profiler at Gangneung, Buoy at the East Sea. We proposed a selection criteria of sea breeze developing day. 1) Daily precipitation < 10mm, 2) wind direction is 0-110° at daytime for more than 3 hours, 3) wind direction is 110-360° at nighttime for more than 3 hours, and 4) Land and sea air temperature difference is positive, 5) Sea and land sea-level pressure difference < 0.5hPa. A total of 595 days was selected for the past 10 years with the proposed criteria; 252 days in Spring, 188 days in Summer, 106 days in Fall, and 49 days in Winter. It was found that sea breeze generally occurred mainly in Spring and Fall. The sea breeze events of April 16-18, 2018 were intensively examined. As a result, Typical temporal variations of temperature are demonstrated such flattening of temperature during the midday by virtue of cooling by breeze. The sea breeze duration was about 9 hours with its height of 400-800 m. Understanding the changes in temperature depending on whether sea wind has entered will contribute to the improvement of coastal temperature forecasts.
목차
제 1 장. 서론 1제 2 장. 연구방법 32.1. 관측 지점 및 자료 32.2. 강릉지역 해풍 분류 방법 8제 3 장. 연구결과 113.1 주요 해풍 종관패턴 분석 및 분류 113.2 강릉지역 해풍 분류 및 장기간 특성 분석결과 133.3 사례분석 203.3.1 2018년 4월 16일~18일 해풍사례 203.3.2 2019년 4월 12일 해풍사례 23제 4 장. 결론 28제 5 장. 참고문헌 30영 문 요 약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