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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양은주
발행연도
저작권
고려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7

표지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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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진로 연구분야에서 진로전환은 학교에서 직장으로의 전환(school-to-work)을 중심으로 개인-환경이론(person-environment theory)에 따라, 개인의 적성, 흥미 등이 직업에 적합한지를 매칭시켜주는 것에 초점을 둔 연구와 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근로환경이 불안정하고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아무리 적성 발견을 통해 직업을 찾았다 할지라도 다시 실직상태에 돌아가기 쉬운 환경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구직자들에게는 변화하는 환경이나 업무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요인들 가령, 정체성, 적응성, 목적성이 요구된다. 최근 정체성 연구분야에서의 새로운 움직임으로 개인사에 대한 주관적 해석과 서술에 강조점을 두며 개인사 자체를 정체성으로 규정하는 서술정체성의 개념이 등장하였다. 서술정체성 연구에서는 인생의 고점, 또는 저점, 전환점 등을 통해 개인의 서술정체성의 특징을 탐색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생사의 주제의 범위를 진로로 제한을 두고 과거 진로 사건을 개인이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중점을 둔 진로서술정체성을 탐색하였다. 또한 기존 진로 연구들을 통해 높은 진로정체성과 진로적응성이 구직효능감을 유지시키고 구직강도를 높혀 구직의 성공의 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것처럼, 진로서술정체성 역시 진로정체성 개념으로 상정한다면, 정체성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구직자들의 진로서술정체성의 종단적 특징과 진로 변인의 종단적 특징이 확인된다면, 향후 성인 구직자들의 진로상담 개발에 기초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두 단계 연구를 통해, 기존에 직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실직상태로 구직활동을 하는 성인구직자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진로서술정체성과 진로적응성, 구직효능감, 구직강도와 같은 진로변인과의 관계를 횡단적, 종단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 1에서는 진로서술정체성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성격과의 관계 및 진로변인들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후, Savickas(1997, 2005b)의 제안과 Hirschi, Herrmann과 Keller(2015)가 제안했던 진로구성모형을 바탕으로 진로서술정체성이 진로적응성을 매개하여 진로 변인인 구직효능감과 구직강도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조모형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연구 2에서는 종단연구로 1차에 측정했던 진로서술정체성 및 진로적응성, 구직효능감, 구직강도의 변화 궤적을 살펴보고, 진로서술정체성이 1년 후인 3차 시기의 진로 변인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잠재성장 모형을 통해 살펴보았다. 총 연구 기간은 1년 동안 이루어졌으며, 그 기간 동안 3번의 설문조사가 이루어졌고 설문은 설문조사 업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얻어졌다. 연구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실직자들 중 적어도 1회 이상 회사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실제 구직의사가 있는 구직자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연구가 종단으로 진행됨에 따라 구직에 성공한 사람들은 분석에서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만을 대상만을 연구에 포함하였다. 이에 1차 연구에 참가자는 534명, 2차 연구에는 80명, 3차 연구에는 43명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 1에서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Big 5의 개방성은 진로서술정체성의 의미부여에 영향을 미쳤고, 우호성은 긍정적 해석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진로서술정체성의 긍정적 해석(redemption)은 진로적응성의 호기심, 관심, 통제, 구직효능감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미부여(meaning-making)는 호기심과 관심, 통제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호기심, 관심, 통제, 확신은 구직효능감과 구직강도에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셋째, 진로적응모형(Hirschi, et al., 2015; Savickas & Porfeli, 2012)을 기반으로 검증을 한 결과, 진로서술정체성의 긍정적 해석은 호기심, 관심, 통제, 확신에 영향을 미치고 확신을 매개하여 구직효능감과 구직강도에 순차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진로서술정체성의 의미부여는 호기심에만 영향을 미쳤고 호기심 변인이 구직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 없이 바로 구직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해석과 의미부여는 호기심, 관심, 통제, 확신 각각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바, 진로적응성이 단일 척도가 아닌 하위 4개의 척도로 이루어짐이 확인되었다. 또한, 진로적응성 하위 4개의 척도는 진로서술정체성과 구직효능감, 구직강도와 같은 진로 변인과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의 연장으로 1년 동안의 종단적으로 변화를 살펴보았다. 먼저 진로서술정체성의 긍정적 해석과 의미부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긍정적 해석과 의미부여는 시간에 따라 일정하게 변하지 않는 시간독립변수로 나타났다. 이에 1차 시기의 긍정적 해석과 의미부여를 독립변수로 하여 선형변화가 일어났던 관심과 구직강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본 결과, 진로서술정체성의 1차 시기의 긍정적 해석은 3차 시기의 관심과 구직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구직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전반적인 관심과 구직강도가 저하되는 양상을 보였는데 1차 시기의 진로서술정체성의 긍정적 해석을 한 사람들은 덜 감소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긍정적 해석이 구직강도 저하의 속도를 늦추고 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미부여는 관심과 구직강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직 기간의 장기화는 구직에 관한 관심을 떨어뜨리고 구직강도를 저하시킴으로써 재취업의 가능성을 저하시키나, 긍정적 해석은 저하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보호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구직자들의 진로서술정체성의 특징이 확인되었으며, 구직기간의 장기화됨에 따른 구직자들의 진로서술정체성의 특징 및 진로 변인의 특징 그리고 이들의 관계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새로운 진로 상담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 연구로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

목차

  1. Ⅰ. 서론 1
    Ⅱ. 이론적 배경 6
    1. 진로전환 6
    2. 서술로서의 정체성 7
    1) 서술정체성 7
    2) 서술정체성과 성격 20
    3) 서술정체성의 종단연구 23
    3. 구직자의 진로변인(진로적응성, 구직효능감, 구직강도) 28
    1) 개념 28
    2) 구직자의 진로변인의 종단연구 35
    Ⅲ. 연구 1. 진로전환기의 구직자들의 진로서술정체성이 진로행동에 미치는 영향 37
    1. 연구목적 및 연구문제 37
    2. 연구방법 41
    1) 연구대상 및 연구절차 41
    2) 연구도구 44
    3) 자료분석 48
    3. 연구결과 50
    1) 인구 통계학적 변인들과 측정변수들간의 상관분석 50
    2) 진로서술정체성의 예측변인으로서의 성격변인 51
    3) 측졍변수들간의 상관분석 53
    4) 매개모형 검증 55
    4. 논의 60
    Ⅳ. 연구 2. 실직 후 구직자들의 진로서술정체성과 구직행동에 대한 종단관계 탐색 68
    1. 연구목적 및 연구문제 68
    2. 연구방법 69
    1) 연구대상 및 연구절차 69
    2) 연구도구 73
    3) 자료분석 75
    3. 연구 결과 77
    1) 주요변인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77
    2) 변인별 분석모형 78
    4. 논의 85
    Ⅴ. 종합 논의 90
    참고문헌 95
    Abstract 115
    부록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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