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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원미진
- 발행연도
- 2021
- 저작권
- 연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89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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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언어생활에서 신어가 양산되고 확산하며, 신어의 구성 요소 중 일부가 신어 재생산에 이용되는 점에 주목하였다. 그러나 실제 한국어 어휘 교육에서는 신어가 소홀히 다루어진 면이 없지 않으며, 신어의 생성 원리를 고려한 교육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부족하다고 판단되었다. 이에 본고는 한국어교육용 신어 목록을 확정하고, 신어의 생성 원리와 연계한 효율적 어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생산적인 신어 조어 단위를 선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첫째, 그간의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한국어교육을 위한 신어의 개념을 정하고 신어의 생성 방식을 체계화하였다. 신어란 이미 있었거나 새로 생겨난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지어낸 말인데, 한국어교육에서 효용성이 높은 신어는 비교적 오랜 기간 꾸준히 사용되어 한국어에 정착하였거나 정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며 일반 언중에게 널리 사용되는 말이다. 신어의 생성 방식으로는 기존의 언어를 재료로 하여 조합하거나 줄이는 ‘신조어의 생성’, 기존에 있던 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사용하는 ‘기존어의 의미 변용’, 고유어 어근을 새롭게 만드는 ‘신생어의 창조’, 그리고 원어가 외국어인 말을 빌려오는 ‘외래어의 차용’을 포괄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둘째, 신어의 유형을 신어의 생성 방식, 품사, 어종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분석의 기초가 되는 자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오픈사전’에서 수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실제 한국어 화자들이 언어생활에서 두루 사용하는 신어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새로 만들어진 말을 품사, 어종, 생성 방식에 경계 없이 수집할 수 있고, 웹 크롤링을 통한 신어 수집 시 난제로 여겨졌던 기존어를 의미 변용한 신어도 확보할 수 있었다.
생성 방식에 따른 신어의 유형과 그 양상을 살핀 결과, 기존의 언어를 재료로 하여 조합하거나 줄여서 만든 신조어가 전체의 약 85%라는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합성어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음절조합어와 혼성어 순이었다. 그리고 기존어를 의미 변용한 신어는 전체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외국어로부터 빌려온 차용어와 고유어 어근을 새롭게 만든 신생어가 각각 10.1%와 1.9% 비중을 차지했다. 품사별로 살펴본 신어의 유형은 명사가 약 95%의 압도적인 비율이었다. 그간의 연구는 참조 자료의 한계와 명사의 절대적인 비중으로 인해 명사 연구에 치중한 면이 있으나, 본고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지만 동사나 형용사도 수집하여 외래어와 첩어, 삭감된 어형을 어근으로 하여 동사와 형용사가 파생되는 양상도 살필 수 있었다. 어종별 신어의 유형은 단일 원어의 신어가 56%, 혼종어가 44%의 비율로 나타나, 혼종어의 비율이 기존 어휘 대비 매우 높은 것이 특기할 만했다. 또, 단일 원어의 신어나 혼종어 모두에서 외래어의 참여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셋째, 한국어교육용 신어를 선정하여 제시하였다. 한국어에 정착하여 일상적으로 두루 사용되는 신어를 선정하기 위해 정착을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적 범위의 신어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 빈도, 출현 기간, 사용 추이, 사용 분포 등을 다각적 측면에서 분석하여 한국어교육용 신어 명사를 선정하였다. 정확한 빈도 계수가 어려운 동사와 형용사, 그리고 기존어의 의미를 변용한 신어의 경우는 전문가의 질적 판단을 통해 선정하였다. 나아가 선정된 신어를 『한국어 교육 어휘 내용 개발(4단계)』에 기초하여 의미 범주별로 분류함으로써 어휘가 이루고 있는 관계망 속에서 의미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것끼리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어가 주로 생성된 의미 범주와 그 배경이 된 사회 문화적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어휘와 문화의 통합 교수에의 활용을 도모했다.
넷째, 신어 생성에 관여하는 생산적인 조어 단위를 선정하여 제시하였다. 조어 단위는 어근과 접사뿐 아니라 혼성어, 절단어, 음절조합어를 구성하는 형식이 삭감된 단위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2003년부터 16년간 생성된 신어 가운데 합성, 파생, 혹은 형식 삭감의 과정을 거쳐 생성된 신조어 5천여 개를 낱낱의 조어 단위로 분리한 뒤, 각 조어 단위의 조어력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조어력 10 이상의 조어 단위 107개를 한국어교육용 조어 단위로 제시하였다. 이들 107개 조어 단위를 학습하면 신조어 5천여 개 가운데 약 42%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와 전략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산적인 조어 단위 학습의 효용성을 방증하며, 선정된 목록이 신어의 생성 원리와 연계하여 어휘력 확장을 이루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신어 조어 단위의 생산성 분석에 근거하여 생산성과 정착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사람] 의미 자질을 가지는 신어 조어 단위의 의미적 특성과 개개 조어 단위로 조어된 신어가 주로 분포하는 의미 범주를 살펴보았다.
본고의 논의는 한국어 어휘 교육에 있어 이해와 산출의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논의 결과를 활용하여 실제 생활에서 고빈도로 통용되는 신어의 습득을 돕고, 조어 단위를 활용한 신어의 이해와 산출 교육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신어 어휘 교수의 방안이 궁극적으로는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독해력 신장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첫째, 그간의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한국어교육을 위한 신어의 개념을 정하고 신어의 생성 방식을 체계화하였다. 신어란 이미 있었거나 새로 생겨난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지어낸 말인데, 한국어교육에서 효용성이 높은 신어는 비교적 오랜 기간 꾸준히 사용되어 한국어에 정착하였거나 정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며 일반 언중에게 널리 사용되는 말이다. 신어의 생성 방식으로는 기존의 언어를 재료로 하여 조합하거나 줄이는 ‘신조어의 생성’, 기존에 있던 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사용하는 ‘기존어의 의미 변용’, 고유어 어근을 새롭게 만드는 ‘신생어의 창조’, 그리고 원어가 외국어인 말을 빌려오는 ‘외래어의 차용’을 포괄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둘째, 신어의 유형을 신어의 생성 방식, 품사, 어종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분석의 기초가 되는 자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오픈사전’에서 수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실제 한국어 화자들이 언어생활에서 두루 사용하는 신어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새로 만들어진 말을 품사, 어종, 생성 방식에 경계 없이 수집할 수 있고, 웹 크롤링을 통한 신어 수집 시 난제로 여겨졌던 기존어를 의미 변용한 신어도 확보할 수 있었다.
생성 방식에 따른 신어의 유형과 그 양상을 살핀 결과, 기존의 언어를 재료로 하여 조합하거나 줄여서 만든 신조어가 전체의 약 85%라는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합성어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음절조합어와 혼성어 순이었다. 그리고 기존어를 의미 변용한 신어는 전체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외국어로부터 빌려온 차용어와 고유어 어근을 새롭게 만든 신생어가 각각 10.1%와 1.9% 비중을 차지했다. 품사별로 살펴본 신어의 유형은 명사가 약 95%의 압도적인 비율이었다. 그간의 연구는 참조 자료의 한계와 명사의 절대적인 비중으로 인해 명사 연구에 치중한 면이 있으나, 본고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지만 동사나 형용사도 수집하여 외래어와 첩어, 삭감된 어형을 어근으로 하여 동사와 형용사가 파생되는 양상도 살필 수 있었다. 어종별 신어의 유형은 단일 원어의 신어가 56%, 혼종어가 44%의 비율로 나타나, 혼종어의 비율이 기존 어휘 대비 매우 높은 것이 특기할 만했다. 또, 단일 원어의 신어나 혼종어 모두에서 외래어의 참여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셋째, 한국어교육용 신어를 선정하여 제시하였다. 한국어에 정착하여 일상적으로 두루 사용되는 신어를 선정하기 위해 정착을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적 범위의 신어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 빈도, 출현 기간, 사용 추이, 사용 분포 등을 다각적 측면에서 분석하여 한국어교육용 신어 명사를 선정하였다. 정확한 빈도 계수가 어려운 동사와 형용사, 그리고 기존어의 의미를 변용한 신어의 경우는 전문가의 질적 판단을 통해 선정하였다. 나아가 선정된 신어를 『한국어 교육 어휘 내용 개발(4단계)』에 기초하여 의미 범주별로 분류함으로써 어휘가 이루고 있는 관계망 속에서 의미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것끼리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어가 주로 생성된 의미 범주와 그 배경이 된 사회 문화적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어휘와 문화의 통합 교수에의 활용을 도모했다.
넷째, 신어 생성에 관여하는 생산적인 조어 단위를 선정하여 제시하였다. 조어 단위는 어근과 접사뿐 아니라 혼성어, 절단어, 음절조합어를 구성하는 형식이 삭감된 단위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2003년부터 16년간 생성된 신어 가운데 합성, 파생, 혹은 형식 삭감의 과정을 거쳐 생성된 신조어 5천여 개를 낱낱의 조어 단위로 분리한 뒤, 각 조어 단위의 조어력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조어력 10 이상의 조어 단위 107개를 한국어교육용 조어 단위로 제시하였다. 이들 107개 조어 단위를 학습하면 신조어 5천여 개 가운데 약 42%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와 전략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산적인 조어 단위 학습의 효용성을 방증하며, 선정된 목록이 신어의 생성 원리와 연계하여 어휘력 확장을 이루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신어 조어 단위의 생산성 분석에 근거하여 생산성과 정착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사람] 의미 자질을 가지는 신어 조어 단위의 의미적 특성과 개개 조어 단위로 조어된 신어가 주로 분포하는 의미 범주를 살펴보았다.
본고의 논의는 한국어 어휘 교육에 있어 이해와 산출의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논의 결과를 활용하여 실제 생활에서 고빈도로 통용되는 신어의 습득을 돕고, 조어 단위를 활용한 신어의 이해와 산출 교육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신어 어휘 교수의 방안이 궁극적으로는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독해력 신장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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