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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여성미술 전시에 대하여 젠더기반폭력의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한다. ‘젠더기반폭력(Gender Based Violence, GBV)’은 사회적으로 부여된 ‘여성성’, ‘남성성’을 근원으로 약자에게 가해지는 물리적, 성적, 언어적 폭력을 의미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1993년 UN총회에서 처음 사용된 젠더기반폭력 개념은 개인의 예외적인 경험으로 축소되어 온 폭력의 사례들이 구조적 차별임을 인지하게 한다. 본 논문은 젠더기반폭력을 주제화한 전시를 분석하기에 앞서 국내의 2000년대 이후 여성주의 미술 전시들을 살펴본다. 특히 2010년대 중반, 국내에 나타난 ‘페미니즘 리부트(Feminism Reboot)’ 현상을 주목하며 이를 분석의 분기점으로 삼는다.
Ⅱ장에서는 젠더기반폭력 개념을 사회적 맥락과 예술적 맥락에서 구분하여 살펴본다. 사회적 맥락에서는 젠더기반폭력의 정의와 국제기구와 한국에서 젠더기반폭력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 배경을 통해 개념이 가진 시의성을 살펴본다. 예술적 맥락에서는 서구 페미니즘 미술 담론과 페미니즘 행동주의 미술 경향을 통해 예술의 영역에서 젠더기반폭력 개념이 해석될 수 있는 토대를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구에서 랜디 제인 로젠버그(Randy Jayne Rosenberg)에 의해 기획된 국제 순회전 《인적이 드문 곳에 : 폭력, 여성 그리고 예술(Off the Beaten Path : Violence, Women, and Art)》은 다수의 페미니즘 미술가들의 예술적 실천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2000년대 전후로 한국의 PC통신과 인터넷 발달 및 보급으로 만들어진 사이버 공간은 영 페미니스트와 온라인 페미니즘을 출현시켰다. 이를 배경으로 Ⅲ장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으로 한정하여 국내 여성주의 미술 전시를 전 지구화, 재맥락화, 젠더 정체성 해체, 여성문화운동/정치적 실천의 범주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이어 2010년대 중반부터 한국 사회에 가시화된 ‘예술계 내 성폭력’ 폭로 운동, 강남역 살인사건, #미투 운동 등을 토대로 발생한 ‘페미니즘 리부트’ 현상을 주목한다. 특히 ‘예술계 내 성폭력’ 폭로 운동을 동인으로 한국 미술계에 일어난 페미니즘의 실천적 변화를 살펴본다. 더불어 폭력, 연대의 움직임, 대형 미술관, 교차성 페미니즘과 퀴어의 범주를 통해 국내 미술 전시 동향을 파악한다.
Ⅳ장에서는 앞서 살펴본 2000년대 이후 여성주의 미술 전시를 바탕으로 젠더기반폭력을 주제로서 다룬 전시를 선정하여 분석한다. ‘영 페미니스트’의 기록으로는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그룹 ‘입김’이 기획한 《사라지는 여자들?음사열전(淫祀列傳)》을 통해 앞선 페미니스트 미술가 세대의 행동주의적 궤적을 살핀다. 이어 2010년대 중반에 기획된 두 개의 전시를 조명한다. 전시는 여성주의 시각예술공동체 ‘언니모자’의 《평범한 폭력》과 페미니즘 미술 콜렉티브 ‘노뉴워크’의 《불편한 고리들: 폭력의 예감》으로, 여성이 겪는 성폭력, 가정폭력, 여성 살해 등의 젠더기반폭력 사건에 대해 미술로서 문제 제기한다. 이를 통해 미술로 폭력에 맞서는 젊은 페미니즘 공동체가 가지는 일상의 정치성을 확인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토대로 국내의 여성운동 및 페미니즘에 영향을 받은 여성미술 전시의 동향을 살핀다. 또한 젠더기반폭력을 주제로 2000년대 이후의 국내 여성주의 미술 전시를 분석하여 국내 여성주의 미술에 대한 논의를 확장 시키는 데에 의의가 있다.
Ⅱ장에서는 젠더기반폭력 개념을 사회적 맥락과 예술적 맥락에서 구분하여 살펴본다. 사회적 맥락에서는 젠더기반폭력의 정의와 국제기구와 한국에서 젠더기반폭력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 배경을 통해 개념이 가진 시의성을 살펴본다. 예술적 맥락에서는 서구 페미니즘 미술 담론과 페미니즘 행동주의 미술 경향을 통해 예술의 영역에서 젠더기반폭력 개념이 해석될 수 있는 토대를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구에서 랜디 제인 로젠버그(Randy Jayne Rosenberg)에 의해 기획된 국제 순회전 《인적이 드문 곳에 : 폭력, 여성 그리고 예술(Off the Beaten Path : Violence, Women, and Art)》은 다수의 페미니즘 미술가들의 예술적 실천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2000년대 전후로 한국의 PC통신과 인터넷 발달 및 보급으로 만들어진 사이버 공간은 영 페미니스트와 온라인 페미니즘을 출현시켰다. 이를 배경으로 Ⅲ장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으로 한정하여 국내 여성주의 미술 전시를 전 지구화, 재맥락화, 젠더 정체성 해체, 여성문화운동/정치적 실천의 범주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이어 2010년대 중반부터 한국 사회에 가시화된 ‘예술계 내 성폭력’ 폭로 운동, 강남역 살인사건, #미투 운동 등을 토대로 발생한 ‘페미니즘 리부트’ 현상을 주목한다. 특히 ‘예술계 내 성폭력’ 폭로 운동을 동인으로 한국 미술계에 일어난 페미니즘의 실천적 변화를 살펴본다. 더불어 폭력, 연대의 움직임, 대형 미술관, 교차성 페미니즘과 퀴어의 범주를 통해 국내 미술 전시 동향을 파악한다.
Ⅳ장에서는 앞서 살펴본 2000년대 이후 여성주의 미술 전시를 바탕으로 젠더기반폭력을 주제로서 다룬 전시를 선정하여 분석한다. ‘영 페미니스트’의 기록으로는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그룹 ‘입김’이 기획한 《사라지는 여자들?음사열전(淫祀列傳)》을 통해 앞선 페미니스트 미술가 세대의 행동주의적 궤적을 살핀다. 이어 2010년대 중반에 기획된 두 개의 전시를 조명한다. 전시는 여성주의 시각예술공동체 ‘언니모자’의 《평범한 폭력》과 페미니즘 미술 콜렉티브 ‘노뉴워크’의 《불편한 고리들: 폭력의 예감》으로, 여성이 겪는 성폭력, 가정폭력, 여성 살해 등의 젠더기반폭력 사건에 대해 미술로서 문제 제기한다. 이를 통해 미술로 폭력에 맞서는 젊은 페미니즘 공동체가 가지는 일상의 정치성을 확인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토대로 국내의 여성운동 및 페미니즘에 영향을 받은 여성미술 전시의 동향을 살핀다. 또한 젠더기반폭력을 주제로 2000년대 이후의 국내 여성주의 미술 전시를 분석하여 국내 여성주의 미술에 대한 논의를 확장 시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목차
- Ⅰ. 서론 1Ⅱ. 젠더기반폭력 개념에 대한 사회적, 예술적 맥락 71. 사회적 맥락: 국제기구와 한국에서의 등장 배경 72. 예술적 맥락: 181) 서구 페미니즘 미술 담론 182) 서구 페미니즘 행동주의 미술 경향 223) 랜디 제인 로젠버그 기획의 《인적이 드문 곳에 : 폭력, 여성 그리고 예술(Off the Beaten Path : Violence, Women, and Art)》 (2009-2014) 30Ⅲ.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 431. 2000년대 이후 한국 여성주의 미술 전시 분석 441) 사이버 공간과 영 페미니스트 482) ‘#미술계_내_성폭력’ 이후의 세대 63Ⅳ. 젠더기반폭력의 주제를 다룬 한국 전시 분석 781. ‘영 페미니스트’의 기록 : 《사라지는 여자들-음사열전(淫祀列傳)》(2006) 792. 일상의 정치 : 《평범한 폭력》(2016), 《불편한 고리들: 폭력의 예감》 (2016) 87Ⅴ. 결론 99참고문헌 102도판목록 112Abstract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