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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김찬일
- 발행연도
- 2021
- 저작권
- 홍익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4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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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간 안에서 존재하고 있고 이를 둘러싼 세계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자이다. 그렇기에 우리 눈에 보이는 공간은 의심의 여지없이 실재하는 공간이고 본 것을 재현한 그림은 실재의 존재 가치에 편승한다. 이 같은 논증은 역으로 실재와 멀어진 가상공간을 재현한 회화가 어떠한 존재 가치를 가지는가를 규명할 것을 요구한다. 본인은 이 논문에서 실재와의 동일성을 상실한 가상공간을 재현하는 회화의 이론적 근거를 찾고 지각된 표상이 주관적 인식 과정을 통해 재구성되는 작품의 형식적인 전개 과정을 기술하고자 한다.
본인은 때때로 거리, 학교, 쇼핑몰 등 일상적이고 익숙한 장소에서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때가 있으며, 이때 경험하는 새로운 감각을 회화 작업을 통해 시각화하고 있다. 본 논문의 연구 작품인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연작은 특정 장소에서 경험한 심리와 그로 인해 파생된 실존에 대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하였다. 객관적인 장소에서의 개인적인 공간 경험은 실재와는 다른 비현실적인 공간의 이미지인 ‘시뮬라크르(Simulacre)’이미지를 형성하고, 이것은 독립적인 존재 의미를 가지게 된다.
본고에서는 작품의 이론적 분석을 위해 독일의 실존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의 ‘현존재(Dasein)’의 ‘실존 방식’을 통해 실존에 대한 개념을 먼저 짚어 본다. ‘현존재’는 스스로를 둘러싼 세계 안에서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존재 방식을 알고 있는 ‘현존재’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실존의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존재’의‘실존 방식’은 보편적 삶을 따라가지 않고 각각의 관점과 차이를 받아들이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어 준다.
가상공간을 재현한 회화의 존재론적 의미는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의 차이 생성으로서의 ‘시뮬라크르’ 이론을 통해 논한다. 들뢰즈는 이데아와의 동일성을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플라톤주의자의 사유를 비판한다. 그는 오히려 이데아와 완전히 정반대에 있는 ‘시뮬라크르’의 긍정적인 잠재력에 대해 말하며 보편적 진리 추구가 아닌 의미를 통해 드러나는 새로운 가치를 보여 주었다.
본인 작품의 분석을 위한 주요 선행 작가는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 1898~1972)이다. 호크니와 에셔의 작품과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살피는 것은 본인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 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먼저 공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실재 공간을 인간의 감각에 따라 재현하고자 했던 호크니의 작품을 통해 평면에 3차원 공간을 재현하는 방식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에셔의 불가능한 공간을 그린 그림을 ‘시뮬라크르’ 이론과 연계하여 작품의 존재론적 의미를 찾는다.
연구자의 작품은 실존적으로 인식된 공간의 재현이기에 실재와는 전혀 다른 형상을 하고 있지만, 특별한 경험이 있는 장소를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한 객관적인 사진으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사진 속의 각 공간은 기억 속 이미지를 따라 포토콜라주 기법으로 재구성된다. 이후 회화 작업을 통해 물감의 층을 쌓으며 공간 경험의 느낌을 표현해간다. 작품 속의 분할된 공간은 각기 다른 시점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의식의 장(場)에서 창조된 공간이기에 시선 주체의 정위(定位)로부터 펼쳐지며 통합되는 구성을 보여준다. 본인이 세상을 보는 관점을 따라 창조된 주관적 인식의 공간은 본질적인 진리 추구로서의 가치가 아닌 각자성의 의미로서 실존적 존재 가치를 지닌다.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본인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 속에서의 실존에 대해 성찰하고, 지각된 공간의 표상이 기억과 회상, 사유에 의해 변형되어 재현된 작품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며 비현실적 가상공간의 존재론적 의미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다뤄진 회화에서의 공간 표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토대로 앞으로의 공간 재현 회화 작업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본인은 때때로 거리, 학교, 쇼핑몰 등 일상적이고 익숙한 장소에서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때가 있으며, 이때 경험하는 새로운 감각을 회화 작업을 통해 시각화하고 있다. 본 논문의 연구 작품인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연작은 특정 장소에서 경험한 심리와 그로 인해 파생된 실존에 대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하였다. 객관적인 장소에서의 개인적인 공간 경험은 실재와는 다른 비현실적인 공간의 이미지인 ‘시뮬라크르(Simulacre)’이미지를 형성하고, 이것은 독립적인 존재 의미를 가지게 된다.
본고에서는 작품의 이론적 분석을 위해 독일의 실존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의 ‘현존재(Dasein)’의 ‘실존 방식’을 통해 실존에 대한 개념을 먼저 짚어 본다. ‘현존재’는 스스로를 둘러싼 세계 안에서 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신의 존재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존재 방식을 알고 있는 ‘현존재’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실존의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존재’의‘실존 방식’은 보편적 삶을 따라가지 않고 각각의 관점과 차이를 받아들이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어 준다.
가상공간을 재현한 회화의 존재론적 의미는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의 차이 생성으로서의 ‘시뮬라크르’ 이론을 통해 논한다. 들뢰즈는 이데아와의 동일성을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플라톤주의자의 사유를 비판한다. 그는 오히려 이데아와 완전히 정반대에 있는 ‘시뮬라크르’의 긍정적인 잠재력에 대해 말하며 보편적 진리 추구가 아닌 의미를 통해 드러나는 새로운 가치를 보여 주었다.
본인 작품의 분석을 위한 주요 선행 작가는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 1898~1972)이다. 호크니와 에셔의 작품과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살피는 것은 본인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 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먼저 공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실재 공간을 인간의 감각에 따라 재현하고자 했던 호크니의 작품을 통해 평면에 3차원 공간을 재현하는 방식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에셔의 불가능한 공간을 그린 그림을 ‘시뮬라크르’ 이론과 연계하여 작품의 존재론적 의미를 찾는다.
연구자의 작품은 실존적으로 인식된 공간의 재현이기에 실재와는 전혀 다른 형상을 하고 있지만, 특별한 경험이 있는 장소를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한 객관적인 사진으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사진 속의 각 공간은 기억 속 이미지를 따라 포토콜라주 기법으로 재구성된다. 이후 회화 작업을 통해 물감의 층을 쌓으며 공간 경험의 느낌을 표현해간다. 작품 속의 분할된 공간은 각기 다른 시점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의식의 장(場)에서 창조된 공간이기에 시선 주체의 정위(定位)로부터 펼쳐지며 통합되는 구성을 보여준다. 본인이 세상을 보는 관점을 따라 창조된 주관적 인식의 공간은 본질적인 진리 추구로서의 가치가 아닌 각자성의 의미로서 실존적 존재 가치를 지닌다.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본인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 속에서의 실존에 대해 성찰하고, 지각된 공간의 표상이 기억과 회상, 사유에 의해 변형되어 재현된 작품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며 비현실적 가상공간의 존재론적 의미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다뤄진 회화에서의 공간 표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토대로 앞으로의 공간 재현 회화 작업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목차
- 서 론 1Ⅰ. 작품의 형성 배경 41. 현존재의 실존적 공간 42. 차이 생성의 역능 8Ⅱ. 작품의 전개 111. 시각의 3차원 재현 132. 변화하는 기억의 재현 173. 불가능한 공간 재현의 역설 22Ⅲ. 작품의 의미와 이미지 분석 261. 사유 공간의 주체 262. 주관적 심상으로 재구성된 공간 313. 실존적 가상공간 35결 론 42참고문헌 45Abstract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