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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단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이 원 곤
발행연도
저작권
단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2

표지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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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로 청년하위문화의 발전사 및 발전 현황, 청년하위문화와 예술가 작품의 관계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의 작품을 분석하고, 연구자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필자가 청년하위문화를 연구하는 것은 연구자의 과거 일련의 작품에서 청년하위문화적 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연구자는 자신이 살아온 현대의 중국으로 부터, 그리고 그 속에 뿌리를 내리고 확산된 청년하위문화로 부터 어떤 영향을 어떤 양상으로 받게 되었는지를 살피고 그 구체적인 상황을 규명함으로써, 이를 향후의 작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료로 삼고자 한다.
그리고 필자의 작품은 사진, 유화, 비디오 등 다양한 기법과 매체를 이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장르로 구분해 보아도 매우 복합적인 양상을 띄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청년하위문화와 관련된 여러 장르의 예술작품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자 하며, 작품의 표현기법, 제작재료 그리고 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먼저 청년하위문화의 개념 및 그것이 중국에 전래되고 확산되면서 변화해 간 경위를 상세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청년문화(youth culture)’란 통상적으로 청소년(adolescents, teenagers)이 자신을 부모가 속한 성인 문화 사회집단에서 분리시키는 각종 방식을 가리킨다. 이와 같이 청년문화가 성인사회와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청년문화 현상을 인식할 때 일반적으로 청년문화 현상을 여러 유형의 청년하위문화(youth subcultures) 집합체 속에 포함시켜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이 관점에서 보면 청년문화를 연구한다는 것은 바로 청년하위문화를 연구한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청년하위문화라는 개념에는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류 사회와 구분되고자 하는 청년들의 저항 의식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청년의 구체적인 행위 표현 형태와 청년의 문화적, 정치적 요구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학, 범죄학, 윤리학, 문화 연구(Cultural Studies), 미디어 연구 등 수많은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청년하위문화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현대적 의미의 ‘청년’, ‘하위문화’의 개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따라서 청년과 하위문화의 형성을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청년하위문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다. 청년과 하위문화는 사회학, 정치학, 문화학 등 여러 학술분야의 기본개념으로서 형성 및 출현 방면에서 용어의 의미와 사회계층 구분의 의미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현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개념의 범주를 살펴보면, 청년과 하위문화는 모두 현대사회가 형성되면서 나타난 새로운 용어이며, 또한 최종적으로 공업화 및 도시화 과정에서 그것들의 군중 구분상의 의미, 정치적 의미, 문화적 의미는 사회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청년하위문화는 일반적으로 사회계층 구조 속에서 계속해서 나타나는 일정한 정도의 ‘비정상(反常)’적인 색채나 도전성을 지니고 있는 신흥사회집단이나 새로운 생활 방식을 가리킨다. 한편, 이러한 신흥사회집단이나 생활방식에 관해 연구를 진행할 때 시대 상황, 정치적 입장, 학파에 따라 큰 견해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관련성과 연속성도 있을 수 있다.
중국에서의 상황을 살펴보면, 청년은 사회 중의 독립된 연령 집단 중 하나로서 현재 청년이 가지고 있는 지위와 역할은 아주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 아니라 근대 시대에 이르러 근대 교육이 진행되면서 나타난 것이다. 이 점은 신문화 운동(新文化運動)시기의 ‘신청년(新?年)’, ‘5·4 운동(五四運動)’시기의 ‘5·4청년’, 그리고 현재의 ‘지식청년(知識?年)’등과 같은 말이 존재하는 것에서부터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청년은 인간성숙의 상징이다. ‘청년’은 한 사람이 갈망했던 독특하면서도 신성한 사회적 지위를 얻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하는 동시에 사회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사회의 엄격한 규범의 영향을 받는 하나의 ‘사회적 역할(社會角色)’이기도 하다.
1970년대 말부터 중국사회는 조용하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변화는 가장 먼저 청년층에서 나타났다. 많은 정책들이 바뀌고 유행 문화가 각종 매체를 통해 외진 지역에까지 전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평범한 소시민의 삶을 살게 되었다. 1990년대에 진입하면서 중국의 시장화 및 도시화는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밀집된 건물, 대량의 유동 인구, 고속도로 건설 등 중국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었고 사람들의 전통적인 세계관, 윤리관 및 이성적 사고가 동요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모습은 일종의 공업화 세계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마르크스의 명언인 “모든 고유의 관념과 관계가 사라진다”와 같았다. 사회의 변화는 문화에 ‘새로운 정서(新情?)’를 가져왔다. 변두리에 있었던 청년하위문화가 빠른 속도로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들었고, 상품 및 광고와 결합되어 유행과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이 논문에서는 전술한 현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아장커(賈樟柯), 이창동, 리치카이(李繼開)등 선행 예술가들의 작품을 살펴보았다. 이들은 예술작품에서 하류층 인물과 비주류 계층이었던 청년층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던 대표적인 작가들이고, 하류층 인물과 비주류 계층이었던 청년층은 모두 청년하위문화 현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청년하위문화 전반과 이를 다루는 여러 장르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필자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필자의 작품 <피안>(彼岸, 2011), <흐릿한 밤>(迷離的夜, 2011), <번화? 꽃들이?>(繁華/繁花, 2010), <작은 L의 밤>(小L的夜, 2010), <잃어버린 슬픔>(傷逝, 2010), <우울한 도시>(浮光之城, 2012)등에서 표현한 것은 청년하위문화의 전형적인 현상이고 젊은이의 보편적인 초조, 불안과 미망이다. <작은 L의 밤>은 ‘길거리 청년’과 같은 하위문화적 측면이 표현하듯 작품 속 ‘작은 L’과 친구들은 밤거리를 목적 없이 걸어다니며 언제라도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은 분위기이다. ‘길거리 청년’이라는 하위문화 모습은 중국사회의 전환기에 매우 보편적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15~20대 전후의 이색 청년들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앳된 기색을 띠고 있지만, 이미 그들 자신의 지역사회와 주류사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류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머리 염색, 흡연, 이상한 옷차림, 괴상한 언사를 외적으로 특징지으며, 사회활동은 도시의 변두리 길모퉁이와 인터넷 카페, 미용실, 카페와 당구장에 집중한다. 이 청년들은 하는 일 없이 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장난을 치고 말썽을 일으키며 사회의 주류에 대항하는 전형적인 청년하위문화 현상의 구현이다. <작은 L의 밤> 은 유화의 사실적인 표현수법을 사용하였으며 야간(夜間)에 ‘작은 L’과 그의 친구들에 대한 묘사를 통해서 거리의 청년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방황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다. 작품 <피안>과 <흐릿한 밤>은 사회 전환기의 젊은이들이 주류 집단과 완전히 융합하지 못해 겪는 고독, 불안과 당혹감을 표현하였다. 작품 속 청년들은 한결같이 거리를 헤맨다. 그러나 이 작품속 젊은이들이 ‘헤메는’ 모습은 <작은 L의 밤> 속 거리 청년들이 ‘헤메는’ 것과는 다르다. <작은 L의 밤> 에 표현된 거리의 청년들은 거리의 폭력의 의미를 더 많이 지니고 있고, <피안>과 <흐릿한 밤> 중의 청년들은 불안과 망연함의 의미를 더 많이 지니고 있다. 사회전환기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세계화 과정이 끊임없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회의 경쟁은 나날이 격렬해지고 있으며, 현재 사회는 경제·문화 전환기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열한 사회적 경쟁은 특히 청년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청년들은 서로 다른 정도로 미망과 당혹감을 느끼게 하는 일종의 청년하위문화 현상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의 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불안감은 현대 중국인들의 생활 속에 일상화되어 있다. 불확실성과 무기력함은 초조한 특성이며, 불안한 기조는 다급한 마음가짐과 과도한 걱정으로 나타나곤 한다. 업무 리듬이 빨라지고 매일 각종 스트레스에 직면하며 시간의 절박함과 능력의 소모감이 사람을 단단히 얽매고 있다. 사람들은 속도의 강박감에 사로잡혀있다. 우리는 마치 ‘속도시대(加急時代)’를 살고 있는 것 같다. 택배는 당일에 오고, 발표문은 부랴부랴, 영화는 영화 해설을 보고, 외식 줄서기는 싫고, 책 읽기는 재미없고, 결혼은 신혼집이 없으면 안절부절 못한다. 또 사교불안, 시간불안, 성공불안, 교육불안, 구직불안, 휴가불안, 탈모불안, 급사불안, 결혼불안, 주택구입불안, 병치료불안 등으로 나타났으며 ‘나는 돈만 믿는다’는 돈불안도 있었다. 일찍이 2000년에 모 심리연구소에서 조사를 했는데, 사회 전환기에 청년층의 압력이 가장 크다고 여겼다. 지금도 청년층의 불안감은 가장 심각하다. 초조하고 불안한 현대생활에 밤거리를 헤매야 느긋하고 해방될 수 있을지 모른다. 필자의 사진작품 <흐릿한 밤>은 젊은이들의 불안에 떨며 거리를 돌아다니며 심신 해방을 구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작품 <피안>은 젊은이들이 불안에 떨며 정신의 위안을 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작품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 두 사진 작품은 콜라주 겹치기기법을 사용하였는데, 컴퓨터 기술을 통해 두 작품을 겹치고 사진의 투명도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장면 속에서 사람이 걸어가는 듯한 효과를 만들어냈다. 마찬가지로 기타 작품도 다른 각도에서 청년하위문화에 대한 필자의 사고를 표현했다.(본 논문 5장 1절 참조)
이 연구에서 행한 청년하위문화의 발전사, 발전 현황, 선행 작가 작품 및 자기 작품의 분석을 통해 청년하위문화 배경하의 예술가의 작품표현방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청년하위문화 집단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가 증진되기를 희망한다.

목차

  1. 목 차
    국문초록 i
    Ⅰ. 서 론 1
    1. 연구목적 및 배경 1
    2. 연구내용과 방법 4
    Ⅱ. 이론적 배경 7
    1. 청년하위문화의 발전사 7
    2. 청년하위문화와 주류문화의 관계 17
    3. 중국 사회 변혁 과정에서의 청년하위문화 19
    Ⅲ. 예술사적 배경 25
    1. 예술사 속 촬영과 청년하위문화 사이의 문화 관계 25
    2. 중국 동시대예술 속의 청년하위문화 현상 27
    Ⅳ. 선행작가 및 작품 34
    1. 지아장커(賈樟柯) 의 작품 연구 34
    2. 이창동 작품 연구 49
    3. 리치카이(李繼開)의 작품 연구 57
    Ⅴ. 본인 작품 분석 63
    1. 1기 작품: <번화? 꽃들이?>, <작은 L의 밤>, <잃어버린 슬픔>, <우울한 도시>등의 연작이다 63
    2. 2기 작품: <피안>, <흐릿한 밤>등의 연작이다 72
    3. 본인과 선행작가의 비교 80
    Ⅵ. 결론 87
    참고문헌 89
    (Abstract)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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