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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이지영
발행연도
저작권
서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6

표지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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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공자들은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하여 음악에 대한 고민과 연습으로 자신의 일상 중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받아온 음악교육을 바탕으로 연주할 곡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연습할 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연주자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는 음악이 무대 위에서 행해지는 종합예술로, 소리와 더불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미국, 영국 등 세계 유수의 예술대학들에서도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하여 ‘의식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몸을 사용하는 기술’인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에 도움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알렉산더 테크닉을 기반으로 가야금 연주자가 몸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온전한 자기 사용을 통해 가야금 연주법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야금 연주자들에게 그 방안을 직접 실행하고 평가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여 연구의 실효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먼저, Ⅰ장에서는 이 연구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Ⅱ장에서는 알렉산더 테크닉의 개념과 알렉산더 테크닉 원리의 발견과정, 7대 원리를 통해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Ⅲ장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연구와 절차, 과정을 살펴보았다. Ⅳ장에서는 가야금 연주법 향상을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 프로그램을 ‘탈 학습’적 교육방식과 ‘맥락적 상호작용 이론’을 바탕으로 1단계인 ‘자기 사용의 회복’, 2단계인 ‘효율적인 자세와 주법으로의 변화’, ‘탈 학습으로의 변화’, ‘평정심으로의 변화’, 3단계인 ‘의식적 사용을 도모하는 8가지 리허설 테크닉’으로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설계하였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6주간의 워크숍을 시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대다수의 연구참여자는 가야금 연주에 필요한 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혀 없었다. 연구참여자들은 양쪽 팔과 목, 척추, 다리 등 몸의 전반에 긴장이 있었고, 연구자의 관찰과 연구참여자의 자각에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다수의 연구참여자는 연주력 향상을 위해 반복하여 연습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였고, 장시간 동안 지속된 신체적 통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였다.
둘째, ‘신체자각 설문지’와 워크숍 후(後) ‘심층 설문지’를 통해 연구참여자들은 호흡, 몸의 반응, 긴장, 내적긴장, 연주습관, 긴장해소에 대한 신체자각 능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참여자 중 80% 이상이 몸의 사용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스스로 인지하였고, 이로써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셋째, ‘세미 수파인’ 자세와 ‘위스퍼 아’ 호흡을 통한 건설적인 휴식은 연구참여자들이 안정된 호흡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연주를 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연구참여자들이 습관적 ‘잘못된 사용’을 인식하고 새로운 관점에서의 가야금 연주법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시행착오를 허용함으로써 그동안 행해온 모방 방식의 연습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양한 의식적 연습방법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원리적용을 통해 변화된 효율적인 가야금 연주법은 연주력 향상과 신체적 통증 완화, 내적긴장 해소 등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연구자의 ‘핸즈온’은 몸을 의식하고 연구참여자가 워크숍에서 학습한 경험을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음악적 표현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연구자가 제시한 ‘리허설 테크닉’은 연구참여자들에게 실전에서 온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친숙한 방식으로 연주 만족도를 높이고 무대공포증을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무엇보다도 연구참여자들은 몸의 사용에 있어 부분이 아닌 전체를 하나의 연결된 존재로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의식적인 가야금 연주는 다섯 손가락의 협응, 몸 전체의 협응, 연주를 준비의 내적 상황 등 총괄적 부분이 협응할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었다. 게다가 새로운 방식의 과제와 학습은 연구참여자들이 ‘탈 학습’적으로 자신만의 주도성과 고유성을 표출하면서 예술성 성장을 경험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연구자가 아닌 가야금 연주자들이 주체가 된 수업방식은 서로 진솔한 소통을 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아 연주자로서 성장하는 방향성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일부 연구참여자들은 수업 안에서 상대적으로 관찰과 자각이 쉽지 않아 다소 혼란스러워하여 연구자의 심도 있는 맞춤형 안내가 요구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구참여자들의 다름과 편차는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학습효율을 높이는 작용을 하였다. 연주자의 자기 사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라 알렉산더 테크닉 프로그램의 과정에 따라 연구참여자가 자발적인 태도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속적으로 자신 고유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이 논문은 가야금 연주력 향상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가야금 연주자들의 효율적인 연주 방향성을 모색하고 음악적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연구자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지속되고, 가야금 연주법뿐 아니라 알렉산더 테크닉을 활용한 다양한 악기 연주법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1. I. 서 론 1
    1. 연구의 필요성 1
    2. 선행연구 검토 6
    3. 연구범위 및 방법 11
    II. 알렉산더 테크닉 14
    1. 알렉산더 테크닉의 개념 14
    2. 알렉산더 테크닉 원리의 발견과정 15
    3. 7대 원리 17
    III. 프로그램 개발 연구 22
    1. 프로그램 개발 22
    2. 프로그램 개발의 절차 24
    3. 프로그램 개발의 과정 26
    Ⅳ. 프로그램 개발 29
    1. 기획과 구성 29
    1) 상황분석 29
    (1) 자세와 주법의 잘못된 사용 32
    (2) 학습과정의 잘못된 사용 44
    (3) 내적 긴장으로 인한 잘못된 사용 46
    2) 목적설정 47
    (1) 고유 수용 감각의 회복 48
    (2) 감각 인식 오류의 수정 49
    (3) 가야금 연주법의 향상 50
    3) 프로그램 구성 51
    (1) 연구참여자 51
    (2) 알렉산더 테크닉의 수업방식 53
    (3) 가야금 연주법 향상을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 프로그램 구성 57
    2. 실행과 평가 117
    1) 실행을 통한 성찰 118
    (1) 1차 프로그램 118
    (2) 2차 프로그램 125
    2) 평가를 통한 재구성 154
    Ⅴ. 결론 및 제언 162
    1. 결론 162
    2. 제언 165
    참 고 문 헌 168
    부록1. 알렉산더 테크닉을 교육하는 나라와 학교 174
    부록2. 한국 알렉산더 테크닉 협회 주최 음악관련 워크숍 목록 189
    부록3. 연구참여자 협조 동의서 191
    부록4. 연구참여자와의 대화록 192
    부록5. 연구참여자 설문지 261
    Abstract 265
    표 목 차 .
    <표 1> 연구참여자의 명단 52
    <표 2> 한국 알렉산더 테크닉 협회 지도교사 과정의 교육내용 57
    <표 3> 가야금 연주법 향상을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 프로그램 구성 61
    <표 4> 원리적용을 통한 앉는 자세의 변화과정 72
    <표 5> 원리적용을 통한 상청 연주자세의 변화과정 80
    <표 6> 원리적용을 통한 주법의 변화과정 89
    <표 7> 원리적용을 통한 탈 학습으로의 변화과정 92
    <표 8> 원리적용을 통한 평정심으로의 변화과정 95
    <표 9> 워크숍 1주차 118
    <표 10> 워크숍 2주차 120
    <표 11> 워크숍 3주차 122
    <표 12> 워크숍 4주차 125
    <표 13> 워크숍 5주차 134
    <표 14> 워크숍 6주차 143
    <표 15> 워크숍 사전-사후 t검증 결과 155
    그 림 목 차 .
    <그림 1> 맥락적 상호작용 이론의 절차 25
    <그림 2> 도구의 사용에 따른 몸 사용의 변화 49
    <그림 3> 세미 수파인 자세의 방향성 64
    <그림 4> 위스퍼 아 호흡 66
    <그림 5> 알렉산더 테크닉의 원리 적용과정 67
    <그림 6> 장시간 동일한 앉는 자세로 인해 누적된 허리 긴장의 방향성 69
    <그림 7> 좌골의 위치 70
    <그림 8> 앉는 자세의 방향성 71
    <그림 9> 목과 머리의 위치 76
    <그림 10> 경추 1번 77
    <그림 11> 머리 각도에 따른 체감 머리무게 78
    <그림 12> 자세에 따른 압박정도 79
    <그림 13> 동물과 사람의 중추조절과 방향성 81
    <그림 14> 고관절의 위치 83
    <그림 15> 팔의 구조 88
    <그림 16> 손의 구조 88
    <그림 17> 멍키자세의 방향성 113
    사 진 목 차 .
    <사진 1> 바닥에 앉은 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1-1 정면 34
    <사진 2> 바닥에 앉은 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1-2 우측면 34
    <사진 3> 바닥에 앉은 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1-3 35
    <사진 4> 바닥에 앉은 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2-1 36
    <사진 5> 습관적 사용 바닥에 앉은 자세의 예2-2 36
    <사진 6> 의자에 앉은 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1 정면 37
    <사진 7> 의자에 앉은 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1 후측면 38
    <사진 8> 의자에 앉은 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2 정면 38
    <사진 9> 의자에 앉은 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2 후측면 39
    <사진 10> 상청 연주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1 정면 40
    <사진 11> 상청 연주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1 후면 40
    <사진 12> 상청 연주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2 정면 41
    <사진 13> 상청 연주자세의 잘못된 사용의 예2 후면 41
    <사진 14> 잘못된 사용의 예-우수법 43
    <사진 15> 잘못된 사용의 예-좌수법 43
    <사진 16> 잘못된 사용의 예-전통 가야금의 우수법 45
    <사진 17> 잘못된 사용의 예-개량 가야금의 우수법 45
    <사진 18> 서울시향 워크숍 (2016) 54
    <사진 19> 가야금 전공자를 위한 6주 워크숍 (2019) 54
    <사진 20> 테이블 레슨 55
    <사진 21> 체어 레슨 56
    <사진 22> 악기 레슨 56
    <사진 23> 세미 수파인 자세 63
    <사진 24> 세미 수파인 자세의 활용 64
    <사진 25> 장시간 동일한 앉는 자세로 인해 누적된 허리의 긴장 68
    <사진 26> 장시간 동일한 앉는 자세로 인해 누적된 목과 머리의 긴장 69
    <사진 27> 좌골로 앉은 상태의 가야금 연주 71
    <사진 28> 상청 연주자세의 비대칭적인 사용 74
    <사진 29> 중청 연주자세의 비대칭적인 사용 74
    <사진 30> 하청 연주자세의 비대칭적 사용 75
    <사진 31> 그리스의 신 아틀라스 77
    <사진 32> 기는 연습 82
    <사진 33> 오른손 손가락과 손목의 긴장 84
    <사진 34> 양손 손가락과 손목의 긴장 85
    <사진 35> 왼손 손가락과 손목의 긴장 86
    <사진 36> 왼쪽 어깨의 긴장 86
    <사진 37> 늑골에 손을 얹어 호흡 관찰 101
    <사진 38> 교사의 늑골 핸즈온을 통한 호흡 관찰 101
    <사진 39> 목에 손을 얹고 연주 105
    <사진 40> 머리에 손을 얹고 연주 105
    <사진 41> 중심에 손을 얹고 연주 106
    <사진 42> 어깨에 손을 얹고 연주 106
    <사진 43> 고관절에 손을 얹고 연주 107
    <사진 44> 교사의 머리 핸즈온을 받으며 연주 107
    <사진 45> 교사의 중심 핸즈온을 받으며 연주 108
    <사진 46> 시선의 움직임을 통한 중추조절 활용1 110
    <사진 47> 시선의 움직임을 통한 중추조절 활용2 111
    <사진 48> 기는 연습을 통한 몸의 협응 112
    <사진 49> 의자 연습을 통한 몸의 협응 112
    <사진 50> 얇은 멍키를 통한 몸의 협응 114
    <사진 51> 깊은 멍키를 통한 몸의 협응 114
    <사진 52> 워크 숍 1주차(A조)- 세미 수파인 자세, 위스퍼 아 호흡 119
    <사진 53> 워크숍 2주차(B조)- 4번째 지시어 경험 121
    <사진 54> 워크숍 2주차(D조)- 의자수업 122
    <사진 55> 워크숍 3주차(D조)- 걷기수업 123
    <사진 56> 워크숍 3주차(C조)- 기는 연습 124
    <사진 57> 워크숍 4주차(C조)- 바닥에 앉는 자세 관찰1 127
    <사진 58> 워크숍 4주차(A조)- 바닥에 앉는 자세 관찰2 128
    <사진 59> 워크숍 4주차(A조)- 의자에 앉는 자세의 잘못된 사용 관찰 130
    <사진 60> 워크숍 4주차(A조)- 상청 연주자세의 잘못된 사용 관찰 131
    <사진 61> 워크숍 4주차(D조)- 우수법의 잘못된 사용 관찰 132
    <사진 62> 워크숍 4주차(C조)- 좌수법의 잘못된 사용 관찰 133
    <사진 63> 좌골의식을 통한 앉는 자세의 변화 136
    <사진 64> 작은 쿠션을 사용한 앉는 자세의 변화 136
    <사진 65> 연구자의 허리 핸즈온 137
    <사진 66> 연구자의 목, 머리 핸즈온 138
    <사진 67> 기는 연습을 통한 상청 연주자세의 변화 139
    <사진 68> 비대칭적 상청 연주 자세-연구자의 핸즈온 139
    <사진 69> 비대칭적 하청 연주 자세-연구자의 핸즈온 140
    <사진 70> 가야금 연습 중 팔을 의식하는 과정 141
    <사진 71> 워크숍 6주차(D조) 과제영상 관람 144
    <사진 72> 연주 준비과정 중 세미 수파인, 위스퍼 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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