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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김장석
- 발행연도
- 2021
- 저작권
- 서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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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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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국-한성백제기 연구에서 지역성은 한성백제의 성립과 성장을 보여주는 주요 근거로 다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성 연구는 주로 물질의 형태적 차이에만 주목하고, 지역차의 원인을 중앙-지방 관계로만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옹을 이용하여 형태의 지역차뿐 아니라 여러 하위체계의 지역성을 살펴보고 지역차를 중앙-지방 관계로만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기존 대옹 연구는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고 광역적으로 대옹의 변화상, 기능, 생산유통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러한 광역의 논의가 가능했던 이유는, 실제로 대옹이 광역적으로 동일해서가 아니라 350년 이전에는 서울 이북 지역, 350년 이후에는 서울 이남지역의 대옹만이 논의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대옹의 지역성을 살피기 위해서는 기존 연구에서 나타나는 지역 편중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지역 편중 문제는 대옹 편년안이 백제토기 편년안 논리에 기반하였기 때문에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를 검토하기 위해 대옹의 지역적 분포가 350년을 기점으로 차이가 있는지를 방사성탄소연대를 이용하여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대옹의 시기적 분포는 지역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존에 연구되지 않은 350년 이전 서울 이남 지역과 350년 이후 서울 이북 지역의 대옹을 살펴봄으로써 대옹의 지역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중부지역의 대옹 완형을 모두 수집하여 지역별로 대옹 형태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대옹 형태는 총 4가지로, A~D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각 형태의 출토 유적과 방사성탄소연대를 검토한 결과 각 형태의 유행 지역과 유행 시기가 상이한 것을 확인하였다. 기존 대옹 연구는 네 개 형태 중 일부 형태만을 가지고 중부지역 전역의 대옹 양상을 설명하려 했기에 지역적 다양성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상이한 형태의 대옹을 썼다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특정 지역의 사례로만 논의되었던 대옹의 기능 및 유통에 관한 논의도 재검토가 필요했다. 따라서, 각 대옹 형태의 출토맥락을 비교하여 지역마다 대옹의 기능이 상이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옹 출토 주거지의 주거 면적, 공반유물 등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기존에 논의되었던 대옹의 특수성은 A형 대옹을 사용한 지역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며, 그 외 형태는 상이한 출토맥락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출토맥락의 차이는 곧 지역마다 대옹의 기능이나 가치가 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대옹 사용 문화가 상이했다면, 사용과 밀접한 생산유통체계도 지역별로 상이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대옹의 유통범위를 지역별로 추정함으로써 대옹 생산유통체계의 일면을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옹 가마 유적의 분포를 살펴본 결과, 경기북부의 경우 소수의 가마 유적이 한 곳에 모여있는 반면, 충청도, 경기남부의 경우 다수의 가마 유적이 산발적으로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의 경우 소수의 산지에서 다수의 소비지로 원거리 유통을 했다면 경기남부 및 충청도는 1:1에 가까운 생산-소비가 이뤄졌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위 가설을 재확인하기 위해 각 지역의 대옹의 형태적 variance를 검토하고 성분분석 기기인 pXRF를 이용하여 대옹 산지가 유적별로 얼만큼 변별되는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유통범위가 넓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북부는 유적 간 대옹의 형태적 차이가 적고, 성분분석 결과 유적 간 변별이 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 반면, 유통범위가 좁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남부는 유적 간 형태적 차이가 크고 성분분석 결과 유적 간 변별이 잘 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는 가마로 추정한 유통범위와 부합하여 지역별로 대옹 생산유통방식이 상이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위와 같이, 동일 기종인 대옹의 형태, 출토맥락, 유통범위가 지역별로 상이했음을 보인 것은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백제 연구는 국가의 성립에만 주목한 나머지 지역 내에 존재했을 여러 하위체계의 복잡다양성을 간과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대옹을 통해 지역성이 다양한 층위로 설명될 수 있음을 보았고, 이는 다른 물질문화를 통해서도 확인될 것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확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주요어 : 백제, 대옹, 지역성, 방사성탄소연대, 생산유통, pXRF
기존 대옹 연구는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고 광역적으로 대옹의 변화상, 기능, 생산유통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러한 광역의 논의가 가능했던 이유는, 실제로 대옹이 광역적으로 동일해서가 아니라 350년 이전에는 서울 이북 지역, 350년 이후에는 서울 이남지역의 대옹만이 논의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대옹의 지역성을 살피기 위해서는 기존 연구에서 나타나는 지역 편중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했다.
지역 편중 문제는 대옹 편년안이 백제토기 편년안 논리에 기반하였기 때문에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를 검토하기 위해 대옹의 지역적 분포가 350년을 기점으로 차이가 있는지를 방사성탄소연대를 이용하여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대옹의 시기적 분포는 지역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존에 연구되지 않은 350년 이전 서울 이남 지역과 350년 이후 서울 이북 지역의 대옹을 살펴봄으로써 대옹의 지역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중부지역의 대옹 완형을 모두 수집하여 지역별로 대옹 형태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대옹 형태는 총 4가지로, A~D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각 형태의 출토 유적과 방사성탄소연대를 검토한 결과 각 형태의 유행 지역과 유행 시기가 상이한 것을 확인하였다. 기존 대옹 연구는 네 개 형태 중 일부 형태만을 가지고 중부지역 전역의 대옹 양상을 설명하려 했기에 지역적 다양성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상이한 형태의 대옹을 썼다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특정 지역의 사례로만 논의되었던 대옹의 기능 및 유통에 관한 논의도 재검토가 필요했다. 따라서, 각 대옹 형태의 출토맥락을 비교하여 지역마다 대옹의 기능이 상이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옹 출토 주거지의 주거 면적, 공반유물 등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기존에 논의되었던 대옹의 특수성은 A형 대옹을 사용한 지역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며, 그 외 형태는 상이한 출토맥락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출토맥락의 차이는 곧 지역마다 대옹의 기능이나 가치가 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대옹 사용 문화가 상이했다면, 사용과 밀접한 생산유통체계도 지역별로 상이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대옹의 유통범위를 지역별로 추정함으로써 대옹 생산유통체계의 일면을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옹 가마 유적의 분포를 살펴본 결과, 경기북부의 경우 소수의 가마 유적이 한 곳에 모여있는 반면, 충청도, 경기남부의 경우 다수의 가마 유적이 산발적으로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의 경우 소수의 산지에서 다수의 소비지로 원거리 유통을 했다면 경기남부 및 충청도는 1:1에 가까운 생산-소비가 이뤄졌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위 가설을 재확인하기 위해 각 지역의 대옹의 형태적 variance를 검토하고 성분분석 기기인 pXRF를 이용하여 대옹 산지가 유적별로 얼만큼 변별되는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유통범위가 넓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북부는 유적 간 대옹의 형태적 차이가 적고, 성분분석 결과 유적 간 변별이 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 반면, 유통범위가 좁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남부는 유적 간 형태적 차이가 크고 성분분석 결과 유적 간 변별이 잘 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는 가마로 추정한 유통범위와 부합하여 지역별로 대옹 생산유통방식이 상이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위와 같이, 동일 기종인 대옹의 형태, 출토맥락, 유통범위가 지역별로 상이했음을 보인 것은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백제 연구는 국가의 성립에만 주목한 나머지 지역 내에 존재했을 여러 하위체계의 복잡다양성을 간과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대옹을 통해 지역성이 다양한 층위로 설명될 수 있음을 보았고, 이는 다른 물질문화를 통해서도 확인될 것이라는 점에서 본 연구의 확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주요어 : 백제, 대옹, 지역성, 방사성탄소연대, 생산유통, pXRF
목차
- I. 서론 1II. 연구 목적 및 방법 31.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32. 연구목적 133. 연구대상 범위와 방법론 161) 연구대상 범위 설정 162) 방법론 21III. 중부지역 대옹의 지역성 분석 261. 지역에 따른 대옹 사용시기 비교 262. 대옹의 지역차 검토 281) 지역별 대옹 형태 검토 282) 지역별 대옹 출토맥락 비교 373. 지역별 대옹 유통범위 비교 431) 가마 분포를 통한 유통범위 추정 432) 대옹의 형태적 다양성 검토 453) pXRF를 이용한 대옹 유통범위 추정 47IV. 대옹 사용과 유통의 지역차의 의의 58V. 결론 61참고문헌 63부록 731.대옹 완형 도면 732. 방사성탄소연대 데이터 793. 대옹 완형 방사성탄소연대 확률분포 그래프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