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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김문규
- 발행연도
- 2022
- 저작권
- 부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5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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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인간의 정서와 같은 비재현적인 추상 개념을 시각적인 조형표현으로 나타내는 과정에 대한 연구이다. 비재현적 추상 개념은 정서의 이중적인 성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서로 대립적인 상태인 통제와 저항의 정서로 설정한다. 또한 통제와 저항은 모두 한 마음에서 일어나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 이중성의 혼재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조형표현의 요소로는 순환 반복 구조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의 개념에 근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 구성이 갖는 의미와 이중성이 혼재하는 상태를 서로 연결시켜 예술적 표현으로 나타냄으로써, 비재현적인 추상성의 조형적 가치를 모색해보고자 했다.
연구의 주요 흐름은 심상의 이중적 성향과 반복의 관계를 모색하는 것으로 이론적 배경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예술적 표현사례 연구를 통해 이론에 근거하는 예시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론적 배경과 사례연구를 종합해서, 연구자의 작품에 나타나는 이중복합성의 특징들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형적 가치를 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자는 통제와 저항의 정신성을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말한 정서적 감응의 개념으로 해석하여, 대립적 정서는 일종의 심리적 상태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러한 심리적 상태는 내적인 면에서,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점을 강조하여, 비가시적인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정서적 감응이 의지를 생산하는 방식은 차이와 반복을 통해 일어나는 것임을 제시하고, 통제와 저항의 정서가 이와 같은 반복적 구조에 속해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종류의 정서가 일으키는 의지를 감정이입과 추상충동의 이론에 근거하여 통제의 상징을 규칙성으로, 저항의 상징을 변화성으로 해석했다. 두 가지의 상징적 표현에 의거하여, 이중적 심상의 상징을 규칙과 불규칙의 혼재성으로 파악했고, 이를 이중적인 반복 혹은 반복의 이중성으로 지칭하였다. 반복의 이중성이 갖는 변형적 특징에 대한 원리와 사례들은 프랙탈과 카오스의 이론을 통해 이미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그리고 들뢰즈의 주름 개념과 혼합공간, 리좀적 사유에서 반복이 다양체를 포함할 수 있음도 함께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반복의 특징이 조각 작품에 드러나는 사례를 국내 조각가인 박은선과 이재효의 작품으로 설정하고, 그 특징들을 분석하였다. 그리고나서 연구작과 비교하여, 공유적 속성과 독자적인 면을 모색하는 것으로 연구 작품 분석의 맥락을 설정하였다.
차이와 반복에는 반복의 특징을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 수평적 반복, 수직적 반복, 순환 반복으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연구자는 수평적 나열의 반복성을 리좀적 구조와 연결시켜 <피그말리온의 정원>展을 분석하였다. 리좀 구조는 수평성으로 뻗어나가는 형식이며, 개체끼리 연결 접속되는 과정으로 형성된다. 연구자가 벽돌을 서로 연결시키고 파문의 형상으로 조각한 작품들이 이와 같은 형식에 부합한다. 벽돌과 파문의 형상은 서로 대비되는 물성의 특성으로 각각 통제와 저항적 감정을 상징한다. 벽돌의 경직성과 수평적 연결로 응집된 구조는 통제적인 요소를 상징하고 있으며, 물의 자유로움과 파문의 발산 형태는 저항적 요소를 상징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서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것을 통해 이중적인 정서의 의미를 내포하고자 했다.
두 번째로 수직적 나열의 반복성을 통해 <흑백의 판타지아>展과 <나비 효과>展을 분석했다. 수직적 반복은 중첩의 개념으로써 주름의 사유와 연결된다. 주름은 접힙과 펼쳐짐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써 이중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서로 상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상호적인 구조란, 한 가지의 상태로 반복을 파악할 수 없는 특징을 말하며, 이는 은폐적인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현실화를 거쳐야만 한다. 이처럼 주름은, 내면에 접혀있는 비재현적인 상태를 현실화시키는 개념으로 파악한다는 점에서 이중적이라 할 수 있다.
연구자는 흑색과 백색의 포맥스 판재와 대리석 판재를 교차시켜 중첩시킨 덩어리에 추상적 이미지를 조각해서 접힙-펼쳐짐의 주름적 사유를 드러내고자 했다. 접힘은 통제적 힘을 상징하고, 펼쳐짐은 저항적 힘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이중적 심상이 가지는 비가시적인 힘을 ‘형상’의 사유를 통해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자연 형태의 추상적 이미지는 칸딘스키가 말한 시각적 울림의 역할과도 유사하다. 형태를 획일적으로 종속시키는 규칙과 질서는 없지만, 내적인 울림에 따른 일종의 형식들에 의해 감각할 수 있는 형상들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빛과 바람, 물결의 잔상과 같은 비물질적인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과정에서, 형상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조형화하고자 했다.
종합적으로 연구자는 본 논문을 통해, 통제와 저항이라는 이중적 심상을 반복의 이중복합적인 구조에 빗대어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것은 다양체가 혼합된 단일한 형태를 이루고 있었으며, 이는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을 해체하는 양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중복합적인 반복구조가 현대적인 조형 표현으로 재해석되는 것은, 비재현적 추상의 경계가 확장되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감각으로 느껴지는 세계는 다양한 방편의 조형언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비가시적 실재가 현실화로 나타날 수 있는 경계가 넓어질 것이라 본다.
연구의 주요 흐름은 심상의 이중적 성향과 반복의 관계를 모색하는 것으로 이론적 배경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예술적 표현사례 연구를 통해 이론에 근거하는 예시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론적 배경과 사례연구를 종합해서, 연구자의 작품에 나타나는 이중복합성의 특징들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형적 가치를 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자는 통제와 저항의 정신성을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말한 정서적 감응의 개념으로 해석하여, 대립적 정서는 일종의 심리적 상태임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러한 심리적 상태는 내적인 면에서,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점을 강조하여, 비가시적인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정서적 감응이 의지를 생산하는 방식은 차이와 반복을 통해 일어나는 것임을 제시하고, 통제와 저항의 정서가 이와 같은 반복적 구조에 속해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종류의 정서가 일으키는 의지를 감정이입과 추상충동의 이론에 근거하여 통제의 상징을 규칙성으로, 저항의 상징을 변화성으로 해석했다. 두 가지의 상징적 표현에 의거하여, 이중적 심상의 상징을 규칙과 불규칙의 혼재성으로 파악했고, 이를 이중적인 반복 혹은 반복의 이중성으로 지칭하였다. 반복의 이중성이 갖는 변형적 특징에 대한 원리와 사례들은 프랙탈과 카오스의 이론을 통해 이미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그리고 들뢰즈의 주름 개념과 혼합공간, 리좀적 사유에서 반복이 다양체를 포함할 수 있음도 함께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반복의 특징이 조각 작품에 드러나는 사례를 국내 조각가인 박은선과 이재효의 작품으로 설정하고, 그 특징들을 분석하였다. 그리고나서 연구작과 비교하여, 공유적 속성과 독자적인 면을 모색하는 것으로 연구 작품 분석의 맥락을 설정하였다.
차이와 반복에는 반복의 특징을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 수평적 반복, 수직적 반복, 순환 반복으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연구자는 수평적 나열의 반복성을 리좀적 구조와 연결시켜 <피그말리온의 정원>展을 분석하였다. 리좀 구조는 수평성으로 뻗어나가는 형식이며, 개체끼리 연결 접속되는 과정으로 형성된다. 연구자가 벽돌을 서로 연결시키고 파문의 형상으로 조각한 작품들이 이와 같은 형식에 부합한다. 벽돌과 파문의 형상은 서로 대비되는 물성의 특성으로 각각 통제와 저항적 감정을 상징한다. 벽돌의 경직성과 수평적 연결로 응집된 구조는 통제적인 요소를 상징하고 있으며, 물의 자유로움과 파문의 발산 형태는 저항적 요소를 상징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서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것을 통해 이중적인 정서의 의미를 내포하고자 했다.
두 번째로 수직적 나열의 반복성을 통해 <흑백의 판타지아>展과 <나비 효과>展을 분석했다. 수직적 반복은 중첩의 개념으로써 주름의 사유와 연결된다. 주름은 접힙과 펼쳐짐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써 이중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서로 상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상호적인 구조란, 한 가지의 상태로 반복을 파악할 수 없는 특징을 말하며, 이는 은폐적인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현실화를 거쳐야만 한다. 이처럼 주름은, 내면에 접혀있는 비재현적인 상태를 현실화시키는 개념으로 파악한다는 점에서 이중적이라 할 수 있다.
연구자는 흑색과 백색의 포맥스 판재와 대리석 판재를 교차시켜 중첩시킨 덩어리에 추상적 이미지를 조각해서 접힙-펼쳐짐의 주름적 사유를 드러내고자 했다. 접힘은 통제적 힘을 상징하고, 펼쳐짐은 저항적 힘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이중적 심상이 가지는 비가시적인 힘을 ‘형상’의 사유를 통해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자연 형태의 추상적 이미지는 칸딘스키가 말한 시각적 울림의 역할과도 유사하다. 형태를 획일적으로 종속시키는 규칙과 질서는 없지만, 내적인 울림에 따른 일종의 형식들에 의해 감각할 수 있는 형상들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빛과 바람, 물결의 잔상과 같은 비물질적인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과정에서, 형상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조형화하고자 했다.
종합적으로 연구자는 본 논문을 통해, 통제와 저항이라는 이중적 심상을 반복의 이중복합적인 구조에 빗대어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것은 다양체가 혼합된 단일한 형태를 이루고 있었으며, 이는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을 해체하는 양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중복합적인 반복구조가 현대적인 조형 표현으로 재해석되는 것은, 비재현적 추상의 경계가 확장되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감각으로 느껴지는 세계는 다양한 방편의 조형언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비가시적 실재가 현실화로 나타날 수 있는 경계가 넓어질 것이라 본다.
목차
- I. 서 론 11. 연구의 배경과 목적 12. 연구의 방법과 내용 2II. 이중적 심상과 반복의 상호관계성 61. 인간의 정서에 나타나는 비재현적 표상 6가. 정서적 감응의 비재현적 특징 7나. 차이와 반복에 의한 인간의 정서 11다. 정서와 예술 표현의 두 가지 성향 152. 순환 반복 구조의 변형적 특징 19가. 프랙탈과 카오스의 비선형적 반복 19나. 다양체의 개념에 내포된 반복성 33III. 반복적 순환의 표현사례연구 441. 반복을 통한 대립항의 공존 442. 반복에 내재 된 비가시적 힘의 표현 48IV. 연구 작품 분석 571. 작품의 형식과 기술적 유형 분석 572. 이중적 정서의 상징성에 대한 내용적 분석 633. 피그말리온의 정원 展 - 수평적 나열을 통한 표현 684. 흑백의 판타지아 展 - 수직적 중첩구조를 통한 표현 775. 나비효과 展 - 주름 형식의 순환구조를 통한 표현 86V. 결 론 103참고문헌 108Abstract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