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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행정학회 교육행정학연구 敎育行政學硏究 第44卷 第4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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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학교폭력 상황에서 학생의 중재 행위가 사회적 위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학교 사회자본이 이러한 관계를 조절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특히 학교폭력 중재 행위를 학교가 요구하는 도덕적 규범과 학생이 실제로 경험하는 또래 집단 내 관계적 특성이 교차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개인 및 학교 수준의 맥락을 함께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 2018) 5차~6차(2022년~2023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일반계 고등학생(3학년)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 수준에서 학교폭력 중재 행위는 사회적 위축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 수준에서 학생과 교사 관계가 좋은 학교일수록 개인의 사회적 위축이 감소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구 관계가 좋은 학교는 오히려 개인의 사회적 위축이 증가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학교폭력 중재 행위와 학교 사회자본의 상호작용 분석결과, 교사 관계와의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친구 관계와의 상호작용은 제한된 수준에서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는 학생에게 장 내 도덕적 행동을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도덕적 실천이 또래 집단에서 안전하게 수용될 수 있도록 공식적 학교 규범과 비공식적 또래 관계 간의 간극을 조정하고, 중재 학생의 관계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교사 중심의 상담 및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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