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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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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다문화사회연구 다문화사회연구 제19권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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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고려인 동포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해 온 현장 전문가들의 체험과 그 본질적 의미구조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서 활동한 현장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FGI)을 실시하고, 수집된 자료를 van Manen(1990/2000)의 해석학적 현상학 접근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보이지 않는 경계 너머 만남의 길’, ‘서툰 말과 아픈 마음으로 다가섬’, ‘엇갈린 시간 속 조급함과 동행’, ‘낯섦 너머 공감과 관계 맺음’이라는 네 가지 본질적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를 관통하는 본질적 의미구조는 ‘언어와 제도의 경계에서 자신의 말과 마음, 시간을 들여 고려인 동포와 지역사회의 관계를 이어 가는 체험’으로 해석되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관계적 실천은 지원체계와의 연결 가능성을 열었으나,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제도적 한계도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려인 동포의 생활조건과 생애전환을 반영한 지원체계, 현장 전문가의 중재를 뒷받침하는 공적 통역·협력체계, 공감과 인정에 기반한 지역사회 통합정책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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