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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OUGHTOPIA OUGHTOPIA Vol.41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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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일상에서 타인의 고통을 마주하면 몸과 마음이 긴장하고 동요하는 각성 반응이 일어난다. 이러한 각성은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토대가 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상대를 피하게 만들거나 소진으로 이어져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비는 타인의 고통에 적응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심리적 역량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아직 그 기제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본 논문은 최신 실증 근거를 바탕으로 자비의 개념과 효과, 그리고 잠재적 기제를 통합적으로 고찰하였다. 특히 과도해질 수 있는 각성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과정인 '각성 완충'을 자비 고유의 적응적 효과를 가능하게 하는 잠재적 기제로 보고, 관련 이론들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자비는 타인의 고통에 대한 민감성은 유지하되 그것에 압도되지는 않게 하며, 친사회적 행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본 논문은 자비가 고통을 목격하는 일상적 상황에서 관찰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타인과의 유대를 가능하게 한다는 예비적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나아가 조력 직군의 소진 예방을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서 자비의 가치를 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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