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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제관계연구 국제관계연구 2005년 봄호 제10권 제1호 (통권 제18호)
발행연도
2005.3
수록면
135 - 182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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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체제에서 갈등과 긴장의 근대적인 원천은 전통적인 강대국 사이의 경쟁에 있으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해당된다. 과거에는 대체로 이러한 강대국 간 경쟁을 단일한 국가구조라는 현실주의적 개념을 통해 설명해왔다. 이 개념은 헤게모니적 지배의 장기사이클에 걸쳐 나타나는 평화와 갈등을 가장 완고한 자연상태와 결부시키는 주장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나 변화하는 세력균형론에 기초한 이러한 설명은 외교정책행위에 있어서 보다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요인들을 상황에 맞게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에 대한 해답들은 오직 외교정책의 국내적 원인, 특히 넓은 의미에서 외교정책의 정치경제로부터 찾아질 수 있다. 따라서 테러리즘 시대에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그리고 남북한 - 이들 국가들의 권력능력은 모두 상이하므로 이들 간의 상호작용은 세력균형론의 측면에서나 합리적 선택학파 식의 다른 변수들로만 설명될 수 없다 - 사이의 외교정책행위를 상황에 맞게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정치경제를 핵심변수로 하여 보다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특히 초기 근대화와 후기 근대화 그리고 그 사이의 과도기의 구조를 설명하여야 한다.

목차

Ⅰ. Overview
Ⅱ. Some Thoughts on National Security in the Twentieth Century
Ⅲ. Implications for the Politics of National Security in the Asia-Pacific Region in the Twentieth Century
Ⅳ. Conclusion
[References]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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