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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회과학원 사회과학연구논총 사회과학연구논총 제28권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03 - 144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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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금융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통화정책 파급경로의 유효성 변화에 관하여 신용경로, 위험추구경로 등 비전통적 경로를 중심으로 서베이하였다. 기존 연구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금융혁신, 금융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통화정책 파급경로중 신용경로의 중요성이 약화되고 금리경로, 환율경로 등 전통적인 신고전학파 파급경로의 유효성이 증대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세계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자본 및 유동성 등의 글로벌 금융규제가 논의되면서 비전통적인 파급경로인 신용경로 및 위험추구경로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위험추구경로는 최근 들어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안정뿐만 아니라 금융안정을 중요한 정책목적으로 고려하면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의 과도한 위험추구를 제어하기 위하여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때 금융기관 부채 등 총량변수를 중심으로 금융취약성을 항상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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