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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15 - 44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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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은 明治維新을 거치면서 제정일치 국가를 지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근대국가의 사상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 불교의 타자화를 통한 국가신도화 작업을 이루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교계는 국가주의적인 불교를 스스로 구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근대 불교학 또한 비록 선구적인 업적을 쌓았지만, 한편에서는 민족주의를 지탱하게 되었다. 鈴木大拙의 禪思想은 이러한 근대불교계와 깊이 연동되어 있다. 비록 근현대를 관통하는 鈴木大拙의 저작과 언설은 동서양의 불교학계나 철학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현실적 맥락에서는 민족주의적인 색체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의 초기 사상은 통종교적인 입장에서 출발하였지만, 미국사회에 대한 경험을 기점으로 선의 세계로 전환되었다. 선사상의 핵심인 그의 卽非論, 무분별의 분별론, 不生禪, 영성론 등은 자본주의사회를 향한 근대인들의 정신세계를 열어준 논리이기도 했지만, 1930년대에서 1945년 패전 때까지의 대외 전쟁 기간 중에는 민족주의적인 이념을 지지하거나, 전쟁의 도구로 전환되어 갔다. 특히 卽非論理는 초기 국가와 종교의 兩翼論을 발전시키지 못한 관념적 국가인식으로 인해 군국주의화한 기존의 질서를 긍정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日本的 靈性에 관해서는 일본이 불교의 총체적인 세계를 保持하는 국가 내지는 민족중심주의적인 언설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의 세계가 발현된 최고의 경지는 무사도와 무사의 생사관이라고 함으로써 당시의 戰爭禪과 같은 도구로써 전락시켰다. 이러한 논리 뒤에는 아시아의 불교, 특히 주변 국가와 불교에 대한 몰이해와도 연관이 되어 있다고 본다. 본 논문은 鈴木大拙의 禪學에 대한 업적을 바르게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국주의 및 파시즘에 의한 전쟁의 시기에 不殺生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는 불교인으로서의 책임을 묻고 있다. 이는 근대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며, 향후 근대 일본불교학의 객관적 평가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호혜적인 교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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