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하은 (DGIST)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72집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87 - 124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90년대 후반 박노해 시와 사유, 활동의 변화에 대한 탐구는 그러한 변화에 작용하는 하나의 기원이자 배경으로 1970년대 민중론, 좀 더 좁혀서 민중신학적 사상과의 연관성에 주목할 것을 요청한다. 노동현장에 들어가 혁명가로 거듭나기 전의 박노해는 1970년대 사회 각 분야의 민중운동과 함께 형성 및 전개되며 흐름을 같이 하고 있었던 기독교 사회운동 및 민중신학과 조우했다. 박해받는 민중의 해방에 대한 민중신학적 사유와 실천이 ‘박노해’의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상징의 한 기원이었다. 한편 이른바 ‘사상 전향’ 이후인 1990년대 후반 박노해의 시에서 생태주의와 종교적 영성을 앞세우기 시작한 변화는 1970년대적인 민중을 재전유한 생활민중과 그들의 생태주의적 나눔의 삶을 발견하면서 비롯된다. 그러나 그의 시는 생활민중의 생태주의적 삶과 자연과의 관계를 충분히 구체적으로 담아내지 못하고, 미학적 시도나 사상적 탐구 또한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못한다. 그의 시가 다만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사람, ‘나 개인’,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와 이어진 전체론적 인류만을 상정하는 데 그치는 것은, 사람들 개개인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의식에서 나아가 그것들에 정초한 공통의 집단적 행위로 조직화된 공적 세계로서의 사회 구조에 대한 인식과 상상력, 비전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의 생태주의적 시와 사유는 구체적인 실천가능성을 누락한 생태적 낭만주의로 경사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1990년대 ‘박노해’ 시 연구의 딜레마와 참조점
2.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의 민중신학적 기원
3. 민중을 재전유한 생태주의적 ‘나눔’ 문화의 구성 논리
4. 결론: 혁명적 낭만주의에서 생태적 낭만주의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