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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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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 사회과교육 사회과교육 제42권 1호
발행연도
2003.3
수록면
87 - 10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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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역사교과서에 민족주의 역사서술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지 분석하는데 있다. 먼저 교과서의 변천과정에 나타난 민족주의, 특히 5?16쿠테타 이후 ‘민족의 정체성 확립’이라는 역사 교과서의 목표가 국가와 체제의 정당성을 선전하는데 어떻게 작용하는지 검토하였다. 그런 다음 초등 역사교과서의 내용을 세부분, 즉 1. 국가의 형성을 통한 ‘민족’만들기, 2. 민족과 국가의 정통성과 계승을 위한 서술, 3. 우리 민족 중심의 대외관계와 전쟁에 대한 서술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교과서의 역사서술은 우리의 역사를 국가와 민족의 관점에서만 설명하고 있다. 민족주의적 역사서술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갖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학습의 방향은 한 인간으로서의 보편적인 가치와 이익보다 국가ㆍ사회이익이 우선한다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역사교육은 새로운 세대들에게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자기 집단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균형감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민족 정체성 중심의 교육목표가 아닌 개인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상호관계와 집단적 특성에 주목하는 사회 중심의 역사교육으로 목표가 바뀌어야 할 것이다.
교과서의 서술에서 있어서도 국가 중심의 서술과는 별도로 다양한 사회계층의 관점에서의 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자국 중심의 서술이 갖는 주변국가에 대한 배제와 차별, 그리고 침략과 저항에서 벗어난 국제관계의 입장에서 평화와 교류를 강조하는 서술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목차

《내용 요약》

I. 머리말

II. 초등 역사 교과서의 변천과 민족주의

III. 초등 역사 교과서에 나타난 민족주의

I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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