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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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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4권 제2호
발행연도
2003.10
수록면
239 - 26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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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세계대공황이 개시한 1930년대는 ‘근대의 위기’가 논의되면서 전체주의가 등장하는 한편, 문화적으로는 근대성의 개념이 분화?투쟁하는 시기였다. 식민지 조선에서도 <카프>의 해체가 징후적으로 보여주듯이, 근대에 대한 이념적, 실천적 지향을 가능하게 하는 역사적 사고가 더 이상 존립하기 어렵게 되었다. 특히 ‘근대의 위기’는 ‘주체의 위기’로 경험되면서 가치론적으로 혼란스러운 양상이 전개되었다.
이러한 국면이 ‘위기’ 너머의 세계를 구상하는 역사철학적 담론의 출현을 요구하기도 했거니와, 이미 일본에서 제국 정부의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 구상을 기획하던 교토학파 철학자들을 중심으로 ‘세계사의 철학’과 ‘동아협동체론’이 제기되어 식민지 조선의 전향 좌파들에게 새로운 담론장을 제공해주었다.
미키 키요시는 동양의 통일, 식민지 해방,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 비판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세계사의 철학’과 ‘동아협동체론’을 제기하면서 ‘시국’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들어갔다. 그러나 제국의 대륙침략이 확산되고 위로부터의 개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미키의 문제의식은 쿄토학파 내부로부터 배반당하게 된다. 코우야마 이와오의 일본긍정적인 ‘세계사의 철학’과 ‘동양/서양 문화유형론’이 그것이다.
그러나 식민지 조선의 전향 좌파 서인식은 애초에 미키가 제기했던 ‘세계사의 철학’의 ‘세계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일종의 규제적 이념으로 사용하여 현실 지배를 공간적으로 확대해가던 일본을 비판한다. 즉 ‘세계사의 철학’을 받아들이되 그것을 더욱 극단으로 밀어붙여 일본의 현실적인 ‘세계 지배’를 비판했던 것이다.
미키 키요시의 논의를 반복했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에서 발화하기 때문에 갖는 발화내용과의 커다란 간극이 존재한다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아니 바로 그 때문에 오히려 서인식의 ‘세계성’ 논의는 현재적인 의의를 지닌다.

목차

1. ‘위기‘와 ‘현대‘

2. ‘세계사의 철학‘의 시간-공간 정치학

3. 규제적 이념으로서의 ‘세계‘

4. ‘역사적 현재‘의 시간

5. 식민지에서 ‘세계‘를 말한다는 것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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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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