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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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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4권 제1호
발행연도
2003.4
수록면
243 - 26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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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남천의 모랄론에 대한 것이다. 김남천은 변화된 현실 속에서 주체가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끊임없는 문학적(실존적) 고뇌를 보여주었다. 고발론부터 관찰문학론에 이르는 일련의 비평문이 그것이다. 고발론부터 모랄론까지의 도정을 살펴본 결과 각각의 계기에는 중요한 시대적사건의 발생과 그 시기가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랄론은 고발론이 확대 심화된 것으로 '태도의 문제' 혹은 '양심의 문제'로서 결국은 '주체의정 립과 재건'의 논의다.
모랄론은 사상의 포기와 새로운 세계관의 수용이라는 문학적 행로에 있어서의 일종의 매개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것은 각각 '유다적인 것의 박탈'과 '새로운 주체의 정립'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동전의 양면적 성격의 논의다. 즉 김남천의 모랄론은 '자기 자신의 매각'에 대한 '고도의 성찰'이라는 것, 객관 현실을 과학적·합리적 인식을 통해 주체화시키는 '아스펙트' 내지 '프리즘'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후자의 경우 그 구체적 방향이 명확하지 않지만 이후의 김남천의 행적을 통해 적극적 전향을 위한 기초공사 내지 준비작업의 성격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모랄론은 김남천의 문학적 향로에 있어 결정적 계기를 이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시대적 상황과 모랄론의 위치

3. 매개고리로서의 모랄론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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