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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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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제63권
발행연도
2004.9
수록면
172 - 196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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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통일독일사회에서 성장한 동독지역 대학생의 가치관의 변화를 다루었다. 통일 직후 1990년대에 성장기를 보낸 이 세대가 통일독일사회에서 겪는 가치관의 혼란과 갈등의 양상, 생활과 행위양식의 변화의 원인을 분석하였다. 이 세대가 경험하고 있는 가치관의 갈등과 변화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통일 직후 소년단으로 상징되는 공동체 생활양식의 와해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혼란과 전환기 사회에서 형성되고 있던 자아정체성의 혼란이다. 즉, 통일독일이라는 새로운 사회에의 통합과 새로운 가치관 형성이라는 이중적인 어려움을 이 세대는 경험한다. 둘째, 개인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이고 주관적인 기대와 동독지역사회에 대한 부정적이고 객관적인 기대 사이의 편차는 점점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 맥락에서 직장과 물질적 안정 역시 중요한 요소로 부각 되고 있다. 즉, 실업으로 상징되는 동독지역의 불안한 사회환경은 이 세대에게 직업과 소득, 물질적 안정을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로서 각인시키고 있다. 셋째, '이미 독일연방공화국 시민이지만 아직도 구동독 시민'이라는 이중적 소속감은 구동독체제에서 형성된 사회화의 흔적과 통일독일사회에서 경험하는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혼란을 분명히 보여준다. 통일독일의 첫 청년세대인 이 세대는 오늘날의 통일독일사회가 동ㆍ서독 주민간의 합의되지 못한 사회임을 방증해주며, 통일독일사회의 갈등과 문제점 역시 이 세대에서 집약적으로 나타난다.

목차

초록

1. 서론

2. 선행연구와 연구방법 및 내용

3. 구동독사회의 변화와 청소년 세대: 세대별 사회화 조건의 변화

4. 통일 이후 동독청소년 세대의 가치관 변화의 양상과 원인

5. 결론

□ 주요용어

□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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