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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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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70호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89 - 110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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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역사철학의 지배적 경향을 표상하는 진보의 역사철학은, 선형적으로 직진하는 시간관에 기초하여,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이성의 자기실현과정으로 역사를 파악한다. 그러나 정치ㆍ경제ㆍ사회적 근대화를 근본적으로 추동한 이러한 진보의 역사철학과 첨예한 대각을 이루면서 형성된 또 다른 역사철학적 입장이 있었으니, 그것은 낭만주의 이후 형성된 예술적 대항근대성(루소, 낭만주의, 보들레르, 프루스트, 초현실주의 등)과 이론적 근대비판(니체, 벤야민, 아도르노, 블로흐 등)으로 이루어진 담론 구성체인 문화적 모더니티의 역사에 대한 관점이다. 이러한 문화적 모더니티의 역사관을 본 논문은 ‘순간의 역사시학’이라 명명한다. 순간의 역사시학은 진보의 역사철학이 가정하는 직진하는 시간의 이미지 대신에, 정지와 단절, 고대와 현대의 시대착오적 결합 등의 아라베스크의 이미지로 회귀하고 반복되는 시간을 강조한다. 진보의 역사철학이 양화된 시간 즉 크로노스(chronos)를 사유한다면, 순간의 역사시학은 순간들의 질적인 깊이를 의미하는 카이로스(kairos)를 사유한다. 진보의 역사철학이 역사의 종말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순간의 역사시학은 역사의 매 순간이 혁명적 가능성으로 집약되어 있는 지금 이 순간(nunc stans)의 가치를 재평가한다. 근대의 시간체험의 구조변동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이 순간의 역사철학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개념은 니체의 ‘동일자의 영겁회귀’와 벤야민의 ‘변증법적 이미지’이며, 본 논문은 이 두 개념을 상세하게 분석하면서, 진보의 역사철학이 억압했던 순간의 개념을 중심으로 역사적 행위와 역사서술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순간의 역사시학의 의미구조를 포괄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목차

한국어 초록
1. 진보의 역사철학 대(對) 순간의 역사시학
2. 시간체험의 구조변동: 종합적 체험으로부터 사건적 체험으로
3. 영원을 내포한 순간의 역사철학: 니체의 영겁회귀
4. 역사의 카이로스에 대한 독해법: 벤야민의 변증법적 이미지
5. 순간의 역사시학의 한계와 기다림의 윤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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