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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1집 제4호
발행연도
1997.12
수록면
7 - 2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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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더의 사고는 계몽사상의 테두리를 벗어나 후일의 사상과 실천에 혁명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성에 대하여는 신념을, 규칙의 기계적 적용보다는 시적ㆍ역사적 상상력을, 논리에는 통찰력을 헤르더는 부르짖었다. 이성과 지성을 감정과 신념으로 대체시킨 것이다. 합리주의를 기본 원칙으로 한 이성의 칼날로 절단된 부분의 공백을 헤르더는 인간의 감정, 신념과 상상력으로 채우려 한 것이다. 계몽사상과의 결별은 헤르더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결론이었으며, 그가 자유를 논할 때 칸트와의 차별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칸트가 제시하는 이성에 근거한 ‘자유의지’만으로 헤르더는 만족할 수 없었다. “인간은 그 자체로서 자유롭다”는 실체의 확인이 헤르더의 우선적 과제였던 것이다.
계몽사상의 합리주의와 이성만으로는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진작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하면서, 헤르더는 역사의 비합리성의 중심에 자리잡은 ‘자연’이라는 마술 지팡이로 굳어 버린 이성의 껍질을 파고든다. 문학과 신학을 거쳐 인간과 문화에 대한 발전과 진보를 탐구하면서, 헤르더는 자유와 휴머니태트 개념을 인간의 궁극 목표로 제시한다.
헤르더는 개별 인간, 민족, 휴머니태트를 내부의 자생적 원칙에 따라 연계, 생성되는 유기적 실체로 연결시키고 있다. 또한 헤르더의 민족 개념 속에는 근대국가의 전체주의적 발상과는 반대되는 개인의 자유로운 발전과 여타 공동체 구성원과의 공동 유대 의식에의 인식도 내재되어 있다. 따라서 휴머니태트라는 이상 속에서 모든 인간의 결속이 강조되고, 나아가서는 민족이 국제사회의 초석이 된다는 역설적이면서도 참신한 헤르더의 사고가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사상의 오디세우스(Odysseus): 헤르더(J.G. Herder: 1744-1803)
Ⅱ. 헤르더의 ‘자유’ 개념
Ⅲ. 인간의 조건: 자유와 인본성
Ⅳ. 휴머니티 공동체(Humanitat) : 개인에서 사회로
Ⅴ. 헤르더의 역사적 비전: 열린 사회를 위한 ‘인간화 작업(Hum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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