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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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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4집 제4호
발행연도
2001.2
수록면
161 - 17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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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에서 사회협약 정치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고, 이후 그것의 안정적 작동을 제약하는 조건 및 행위자들의 전략적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동안 네오코포라티스트 이론가들은 사회협약 정치의 출현과 안정화의 조건으로 ‘이익조직들의 중앙집권화, 대표독점, 친노동정당의 집권’ 등을 지적해 왔다. 그러나 이는 70년대의 영국이나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80년대 이후 신생민주국가들에서 사회협약 정치가 일반화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연구자는 사회협약 정치의 출현과 안정화를 사회행위자들의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설명함으로써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한국에서 사회협약 정치는 조직노동이 IMF경제위기로 인한 공멸의 위기감, 정권교체에 따른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배경으로 정리해고에 반대하기 위해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함으로써 출현하였다. 그러나 조직노동은 안정적 교환의 정치를 위해 필요한 대표성위기의 통제수단을 갖추지 못하였고, 기업수준에서 노사의 행위패턴을 뒤바꿀 미시적 협약도 부재하였으며, 관료집단의 저항으로 정부 또한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하였다. 한국에서 사회협약 정치가 불안정한 원인은 이같은 요인들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문제의 제기
Ⅱ. ‘사회협약 정치’에 대한 이론적 논의
Ⅲ. 한국에서 ‘사회협약 정치’의 출현
Ⅳ. 한국의 ‘사회협약 정치’의 불안정 요인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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