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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12집
발행연도
2006.8
수록면
119 - 175 (5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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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에는 100여 곳에 이른 동네에서 토박이들 중심으로 마을굿이 전승되고 있다. 도시 마을굿의 성격을 어쩔 수 없이 띠면서 질긴 전승력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의 마을굿은 구체적인 연원을 고려 후반기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한강유역을 토대로 한 서울 지역은 일찍이 선사시대부터 사람살이가 풍성하였으리라 보고 있으나 현재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마을굿과의 직접적인 연계성은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로 조선시대에 형성된 서울의 마을굿은 한양성중에 거주하는 양반ㆍ관료와‘서울내기’들을 위해 일하고 장사하는 상민이나 노비들의 문화였으며, 이들의 생활에 구심점을 잡아 주고, 자신들의 권익과 안위를 획득하기 위한 결속의 토양으로 기능했다. 해방 후에 서울은 경기도 일원까지 편입하며 팽창하였으나 마을굿 문화는 상대적으로 산업화와 근대화에 밀려 쇠락의 길에 접어든다.
현존하는 서울의 마을굿을 중심으로 생산토대와의 상관관계를 중시하며 분류해본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한강변을 중심으로 문화를 정착시켜나간 바닷가문화이다. 이는 나주금성의 해양세력이 기틀을 잡은 이후 경강상인들이 굳건하게 자리잡은 조선 말기까지 뱃사람들과 해상물류유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향유되었다. 부군당굿을 통해 그들의 정체성과 문화를 구현해 나갔다. 그 중심에 금성당이 있다. 두번째, 조선 개국 이전부터 한강의 평야지대에 살고 있던 기존의 토착문화와의 자연스런 결합인데 도당굿이란 마을굿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수풀당이라는 상징적인 당을 구심적으로 해 자신들의 생업과 문화를 갈무리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 마을굿의 발현 양식이나 놀이방식은 굿놀이형을 기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으나 부군당굿은 굿놀이 형식으로만 치러내려는 의지가 강한 반면, 도당굿은 유교식제례방식과 적절하게 결합된 형태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군당굿과 도당굿의 기저를 이루는 굿놀이 양식은 한양굿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 한양굿은 고려 개성에 뿌리를 둔 한양굿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다. 결국 고려시대의 문화와 토양이 한양의 마을굿을 형성시켜내는 근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거기에 유교문화의 전형인 유교식 제례방식으로 치러지는 산신제형의 마을굿 또한 공존하고 있는데 주로 한양의 북쪽을 보호하고 있는 인왕산ㆍ삼각산ㆍ도봉산 줄기에 분포하고 있다. 이 세 축이 현재까지 전승력을 보이고 있는 서울마을굿의 실체이다.

목차

[요약]
Ⅰ. 들어가면서
Ⅱ. 서울 마을굿의 연원과 시대별 양상
Ⅲ. 서울 마을굿의 유형과 계통
Ⅳ. 마무리를 하며
〈참고문헌〉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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