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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1輯
발행연도
2005.6
수록면
419 - 45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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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용산 지역의 동제당이 20c의 급격한 변화 속에 전승될 수 있었던 요인을 생업과 공간, 전승 주도 집단의 변화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따라서 굿과 종교적 의식을 중심으로 한 시각과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특히 필자는 1990년대 초기, 2002-2005년의 시기에 이 지역민의 삶과 동제당을 면밀히 조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것이 논문 작성에 바탕이 되었다.
20c 용산 지역 동제당은 내적으로 생업방식과 지역민의 의식의 변화에 의하여, 외적으로 외세의 침략, 전쟁, 급격한 재개발에 의한 공간과 전승 주체의 변화에 의해 크게 변모되어 왔다.
이곳 동제당은 원래 한강 중심의 전통적인 공동체적 삶에 의해 전승되었다. 그러나 20c에 와서 점차 한강 수로 교역이 약화되고, 전통적 생업의 변화, 일제에 의한 동제당의 강제 이전, 전쟁에 의해 동제당의 소실로 인해 전승의 어려움에 부닥친다. 특히 이북과 남도 출신 이주민들의 대거 유입과 도시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 이동은 전승 주체를 바꾸어 놓았다. 따라서 마을 공간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승 주도층인 토박이 계층의 약화, 이주민들의 제의에 대한 무관심, 제당의 소유권 분쟁 등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전승 기반은 급격히 약화되어 갔다.
그러나 일제시대 전통적 생업층은 아니지만, 당시 공장 노동자였던 70-80대의 일부 토박이들이 새로운 전승 주도층으로 등장하였다. 거기에 비교적 일찍 이주한 일부 서울?경기도 지역 출신, 이북 출신들이 전승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여기에 보존회나 노인회의 개방화, 향우회의 역할 증대로 인해 새로운 전승 기반이 형성되었다. 또한 지역 주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의례 시기의 변화, 관의 지원 강화와 간섭 배제, 상인층의 참여 유도, 여성에 대한 참여 권유 등도 전승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되었다.
여기에 동제당의 약화 요인이라 할 수 있었던 외부적인 동제당의 강제 이전, 전쟁에 의한 소실, 재건축으로 인한 제당의 소멸 위기는 오히려 지역민들에게 동제당을 복원, 전승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을 키워주면서 오히려 자생력을 형성시켰다.
결국 용산 지역의 동제당이 급격한 변화 속에 약화되고 변모되었지만, 아직도 전승될 수 있었던 것은 여전히 지역 문화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용산의 전통적 생업과 동제당의 전승
3. 외세의 침략과 전쟁에 의한 동제당의 변모 양상
4. 산업화 과정 속에서 동제당과 전승집단의 변모 양상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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