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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2輯
발행연도
2005.12
수록면
269 - 29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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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는 줄광대가 줄 아래에 어릿광대를 대동하고, 줄 위에서 여러 가지 기예ㆍ재담ㆍ가요를 연행하는 전통연희이다.
현재는 김영철과 이동안의 제자인 김대균(1967~ )이 중요무형문화재 제 58호 줄타기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어있다. 김대균은 김상봉→최상천→김관보→김영철ㆍ이동안→김대균으로 이어지는 광대 줄타기의 전동을 이어받아, 어릿광대와 삼현육각을 대동하고 재담을 구사하며 기예를 펼칠 수 있는 이 시대 유일의 판줄 광대이다.
김대균은 김영철의 줄타기 기예 43가지를 모두 전수받아, 현재는 35가지의 기예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기예를 종합하고 공연시간을 고려해서 기예의 내용을 재조정한 것으로, 김대균 나름의 재창조의 결과이다.
김대균의 줄재담은 단어, 구절, 문장을 반복하는 반복의 원리와 기존가요를 수용, 변용하여 차용하는 구비문학 일반의 창작원리에 의해 형성되었다. 이러한 김대균 줄재담의 언어적 특성은 남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나 품격이 낮은 상말인 비속어, 성에 대해 거침없는 음담, 민간에서 전해오는 쉬운 격언, 파자놀이로 대표되는 수수께끼, 다른 가요의 차용을 통해 들어온 한문구 등이다.
김대균은 공연현장에서 줄재담을 적절히 활용해서 기예의 내용을 설명하고, 전체적인 판의 분위기를 긴장과 흥분으로 집중시키고, 앞으로 전개될 묘기에 관심을 환기시키며, 이미 완성된 묘기에는 찬탄을 표시하게 만든다.
줄타기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 30여 년이 다되어 가지만, 현재 줄타기는 무형문화재 놀이 종목 가운데 가장 위태로운 분야가 되었다. 왜냐하면 김대균 이후 뚜렷한 전승자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일제의 전통 문화에 대한 억압과 서구 중심 근대화의 높은 파도를 넘어섰던 줄타기가 21세기 들어 전승에 있어서 최대의 위기를 맞은 것이다.
김대균은 이러한 본인의 위상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대에서 줄타기의 전통이 끊길 것을 우려하고 있는 안타까운 예인(藝人)이다. 따라서 김대균의 연희세계에 대한 조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줄광대의 계보(系譜)와 김대균의 위상
3. 김대균 줄타기의 기예
4. 김대균 줄타기의 재담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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