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44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229 - 267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신라는 6세기 경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체계적인 법체계를 수용한다. 이를 통하여 기존의 고유한 관습법을 확대, 체계화하여 성문의 율령체계를 갖추어 나갔다. 7세기를 거치면서 이러한 율령은 통치체제를 재편하고 군주를 중심으로 하는 수직적 질서를 강화시키는 중심축으로 작용하였다.
7세기는 중국에서 통일왕조인 수와 당의 등장으로 동아시아 판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한편, 한반도에서는 적극적인 영역확장으로 삼국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결국 신라와 발해로 재편되는 상황이었고, 일본 또한 이러한 판도 속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였다. 결국 7~8세기를 거치면서 동아시아의 역학관계는 새롭게 재편되었고, 이후 안정화된 사회 속에서 서로의 관계는 재정립되었다. 이 과정에서 수나 당의 역사적 경험이 농축된 율령을 중심으로 한 통치체제는 한반도와 일본으로 확산되었고, 이는 동아시아 사회를 관통하는 하나의 통치질서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동아시아를 관통하는 이러한 율령 체계는 신라에서도 전통을 극복하는 방편으로서 적극 활용되었지만, 여전히 이전의 전통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본고에서는 7~8세기 신라 형률의 운용문제를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시기 형률의 양상을 추적해보았다. 그리하여 지배층 내부 질서를 중심으로 한 군주권의 보위, 관리에 대한 규제 그리고 五逆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군주권의 보위와 관련해서는 反ㆍ大逆ㆍ叛罪를, 관리에 대한 형벌은 非常時의 전쟁과 常時의 公的 직무, 그리고 범법행위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이러한 형벌들은 관리에 대한 견제와 규제로 궁극적으로는 군주를 중심으로 하는 수직적 관계의 확인이며, 공적 질서를 확립하려는 신라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일련의 사례 검토를 통해 형률의 형식적인 측면보다는 운용에서 다양성이 드러나게 되는데, 결국 이는 형률의 존재의미가 군주권 수호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신라의 五逆, 당의 十惡, 일본의 八虐의 연관성을 통해, 신라의 五逆은 당률의 수용과정에서 이전 시기의 전통적 관념이 투영된 하나의 변용으로서 이해하였다. 즉 동아시아 각국에서의 형률은 公法的 법규로서, 국가나 군주의 안녕과 이를 통한 지배층의 질서유지라는 궁극적 목표를 추구한다는 면에서 어느 정도 동질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전 사회와의 연관성 혹은 현 사회의 상황에 따라서 변용이 나타나기도 한 것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신라 형률의 양상과 운용
Ⅲ. 신라 형률의 성격-‘五逆’을 중심으로
Ⅴ. 맺음말
참고문헌
日文抄?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911-017646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