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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4집
발행연도
2008.4
수록면
97 - 136 (40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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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윤동주 시가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 ‘실존’적 면모와 그 변화과정을 유기적으로 설명하고자 ‘절망’, ‘불안’ 등과 같은 키에르케고르의 주요 개념들을 방법론적 틀로 활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윤동주의 ‘초기 관념시’나 ‘동시’들에 나타난 ‘무한한 자유와 생명의 호흡’에 대한 추구는, ‘상상’의 능력이나 필요성조차 몰각하고 ‘무정신성’을 강요하고 있던 30년대 세속적 현실과 대비해 보았을 때 그 의미가 뚜렷해지는 것이었고, 본고에서는 이를 ‘심미적 실존’으로 설명해 보았다.
하지만 새로 맞이하게 된 ‘불안’과 ‘자기 상실’ 앞에서, 시인은 삶과 문학에서의 방향전환을 해야 했는데, 그의 중기시에서 볼 수 있는 현실에 대한 관심, 타인들, 즉 민족의 현실과 인류의 운명에 대한 관심의 확대는 이렇듯 현실의 토대 위에 구체적으로 자기 자신을 정립하기 위한 시인의 선택이었고, ‘윤리적 실존’은 바로 그러한 모색 과정에서 형성되어 갔다. 그러나 이러한 방향으로의 전개 속에서 시인이 발견한 것은 <슬픈 족속>, <아우의 인상화> 등에서 보이듯 비애감을 일으키는 것뿐이었고, 시인 자신 또한 내면화된 자기 응시 속에서 인간 실존에 내재하고 있는 ‘분열’과 ‘불안’에 부닥치게 되면서 더 이상의 詩作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를 <자화상>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1년 여의 공백을 두고 새로이 전개되어 나간 1940년 12월 이후의 윤동주의 시에 대해서는 ‘후기시’로 범주화하였고 그것을 다시 두 가지로 구분지어 고찰하였다. 먼저, ‘기독교적’ 모티프를 차용한 시편들에 대해서는 키에르케고르가 말한 ‘유머’로 그 구체적 양상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는 윤리적 실존과 종교적 실존 사이에 자리한 중간 단계로서, “삶의 한계와 인간의 타락 가능성을 숨김없이 드러내면서도 여전히 자아를 넘어서는 그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태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개념을 통해 이 시기 윤동주의 작품들이 ‘필연성’만 존재하는, 아무런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 ‘운명론적 절망’에 틈을 내어 그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여기에서 윤동주 초기시의 동시적 모티프들이 ‘유머’의 모습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였다.
끝으로, ‘자기’를 構築하고 ‘자신으로서 존재’하고자 하는 윤동주의 문학 활동 초기로부터의 실존적 욕구가 후기시에서 ‘존재에의 용기’(‘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용기’)라는 더욱 승화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현실의 분열과 소외를 극복하고 자기 자신과의 만남, 타인들과의 진정한 만남, 절대적인 것과의 만남을 성취하고자 하는 시인의 희구는 그 문학적 변모과정을 관류하는 핵심적 동력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초기 관념시와 童詩의 심미주의
3. 중기시의 윤리적 면모
4. 후기시에 나타난 존재의 용기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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