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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08.8
수록면
189 - 22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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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몸을 현상학적으로 성찰하는 메를로 퐁티의 철학에 기대어 기존의 몸과 의상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제시하려 한다. 이러한 목적을 갖는 본 연구는 철학과 의상학을 넘나드는 학제적 연구로서 상당히 방대한 고찰을 요구한다. 현대 패션은 산만하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양태를 보이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두 주류로 구분된다. 첫째 주류는 근대 신고전주의 미학의 미학적 규범을 비교적 성실히 준수하는 경향이다. 또 다른 하나는 20세기 후반부터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가시화되는 탈근대주의에 합류하여 근대미학의 규범을 해체하려는 포스트모던 패션이다. 본 연구는 바로 현대 패션의 이 두 주류를 메를로 퐁티의 몸의 형상학적 입장에서 고찰하여 패션의 이 두 주류를 메를로 퐁티의 몸의 현상학적 입장에서 고찰하여 어떻게 이러한 주류에서 몸이 왜곡되고 있는지를 폭로하려 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이러한 비판에 만족하지 않고 메를로 퐁티가 밝혀 놓은 살아 있는 몸의 본질에 따라 몸과 옷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육화된 지향활동의 몸에 입혀질 수 있는 의상의 조건을 도출하려 한다.

목차

【Abstract】
1. Introduction
2. The Mode in which body as body lives: Body as incarnated Intentionality
3. Body as expressing Activity
4. Critique of modern fashion design from the point of view of lived body
5. Challenge against the modern restriction on body in the deconstructive fashion design in Hussein Chalyan
6. New Way of Fashion Design based on the phenomenology of Body
7. Concluding Remark
References
〈국문초록〉

참고문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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