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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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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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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51집
발행연도
2008.8
수록면
339 - 36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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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 소설의 서사를 발생시키는 역할은 권위를 가진 아버지에서 자신의 권력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아들로 옮겨간다. 서사의 중심이 아들로 옮겨감과 동시에 아버지와 아들이 서사를 일정하게 담당하는 ‘가족 로망스’의 형식은 ‘성장소설’이라는 젊은 아들의 서사로 넘어간다. 젊음이 가진 불안정함은 이 서사를 이루는 중요한 속성이다. 성장소설의 서사는 여기서 발생하며, 젊음의 속성은 다양한 플롯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장소설은 “근대성의 상징적 형식”으로 불린다.
황순원의 마지막 장편 소설 『신들의 주사위』 역시 전반적인 서사가 주인공 ‘한수’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가족사소설보다는 성장소설이라는 방식으로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작가는 이 소설 속에서 ‘고향’이라는 공간을 전통적이고 전근대적인 공동체의 애정과 결속, 안정이 넘치는 장소로 표현하지 않고 적자생존의 살벌한 투쟁이 가득한 공간으로 사용하였다. ‘고향’과 ‘가정’이라는 목가적 인식의 공간에 침투한 근대의 소용돌이는 이 소설을 젊은 주인공 한수가 보다 기민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서사적 배경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근대라는 공간에서 시도되어지는 성숙은 근대가 지니고 있는 불안정하고 유동적이고 예측하기 힘든 속성 때문에 쉽게 좌절되거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작가 황순원이 이 소설을 통해 형상화하고자 한 것은 희망이 사라져버린 사회에서 맞이하는 성숙의 불가능성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근대화의 상징적 공간, ‘고향’
Ⅲ. 젊음의 무대 ― 가족과 우정
Ⅳ. 폐쇄된 공간의 비극
Ⅴ. 나가며 ― 상실의 시대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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