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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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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학학회 동학연구 동학연구 제20집
발행연도
2006.3
수록면
51 - 8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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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일어난 동학농민군 봉기 원인 중에 하나는 왕명을 제대로 받들지 않은 지방관에게 있다고 보았다. 즉 봉기를 진압하는 방식은 전근대적인 방식의 하나인 윤음을 통한 백성의 교화와, 군대 파견을 통한 강제적인 진입, 유생들의 의병 등이 있다. 그런데 백성들이 왕을 대신하는 존재인 지방관을 내치는 행위는 있을 수 없으며, 이를 위하여 주동자를 처벌하고, 대신 문제의 원인이 되는 탐오한 지방관을 파면하였다. 이것은 국가가 농민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러나 실제 강제적인 진압을 원칙으로 하면서 해당 지방관에 대한 상벌책을 통하여 독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귀양간 관료들도 대부분 방면하였다. 이에 제2차 봉기 이후 전세가 정부에 유리해지자 지방관과 지방 유지들의 강압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 대두되었다. 결국 정부에서는 농민의 요구조건을 수용하거나 해결할 의지 없었던 것이다.

목차

한글 논문개요
영문 논문개요
Ⅰ. 머리말
Ⅱ. 동학농민군 진압책
Ⅲ. 지방관에 대한 상벌책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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