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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7 겨울호 제30권 제4호 (통권 109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89 - 11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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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1905년에서 1920년대 초반까지의 동경 유학생들의 기행문 및 동경 체험 기록을 통해 동경의 장소적 의미를 살폈다. 이를 위해 유학생들의 구체적인 문화 체험을 바탕으로 조선과 동경, 동경과 유학생의 관계를 살펴 장소로서의 동경이 갖는 역동적인 의미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식민지 모국의 문화 정치적 자력이 흐르는 동경과 피식민지 출신 유학생 사이의 포섭과 저항 또는 동화와 異化뿐만 아니라 이러한 이분법적 틀로부터 벗어나 이들이 주체적인 감각을 회복하는 양상까지도 함께 살필 수 있었다. 먼저 조선의 유학생들이 일본으로 향하면서 품었던 희망, 괴로움과 좌절 등을 통해 이들이 조선에서 품었던 동경에 대한 상상 즉 동경의 심상지리를 살폈다. 이를 통해 東渡의 욕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실제 유학생들이 일본의 국민 통합 전략의 공간에서 어떻게 비국민으로 존재하게 되는지 또 동일한 공간임에도 어떻게 문명의 철저한 모방자로 존재하게 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유학생들이 동경에서 민족과 문명만을 읽은 것은 아니다. 이러한 도식은 1920년대 초반에 이르면 깨어진다. 이 시기에 이르면 유학생들은 일본으로부터의 압도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각을 회복한다. 감각의 소생은 곧 주체적 시선의 회복으로 연결되었다. 그렇기에 이들에겐 타문화에 대한 단순한 적대감이나 일방적인 모방의식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러한 일련의 논의를 통해 본 논문은 국제 질서의 변동기에 유학생들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인식했던 일본-동경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식민지/피식민지, 문명/야만의 단순 비교 논리를 넘어 이들이 동경이라는 장소와 어떻게 복합적인 관계를 맺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목차

Ⅰ. 서론
Ⅱ. 東渡의 꿈, 동경 유학생의 욕망과 입신출세주의
Ⅲ. 제국의 문화 체험에 나타난 동경의 장소적 의미와 주체
Ⅳ. 맺음말: 심상지리와 장소 인식을 통해 본 두 개의 동경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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